2012. 7. 2. 06:00ㆍ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충청도 여행지
[진천여행] 천년의 숨결을 이어 온 진천 농다리
진천 문백면 구곡리의 농다리는 고려 초기에 놓여진 것으로
1천년의 신비를 이어온 유서깊은 돌다리이다. 총길이 94m이며
교각과 교각의 사이는 0.8m이다 하늘의 별자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전체 28칸의 교각은 붉은 색 돌을 물고기 비늘모양으로 엇갈려
쌓아온 교각을 만든후 긴 상판석을 1개 혹은 2개를 얹은 형태이다
오늘날처럼 시멘트나 어떤 접착제를 사용한것이 아니라 그냥 돌을
이어서 쌓아올린 방식이다. 장마가 져서 물살이 거칠어 져도
다리위로 물이 흐르도록 설계되어 천년의 세월에도 유실되지 않은
놀라운 견고성을 자랑한다. 현대의 토목학으로도 그 비밀을
풀 수 없다니 우리 선조들의 뒤어난 축조기술이 놀라울 뿐이다.
매월 8월이면 부근에서 농다리축제가 열린다. 또한 농다리 전시관에는
세계각국의 다리 소개, 전설을 영상으로 구현한 매직 비전
농교 제작원리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농다리 건녀편의
인공폭포 초평호 등을 함께 구경할수 있다.
농다리
하나의 곧 다리가 구산의 동쪽을 누르니
호랑이가 버티고 용이 서린것 같도다.
이미 천년을 지나 떨쳐진 명성은
스물 여덟 칸에 이어진 조화를 통달 하였는데,
흐르는 물결이 긴 만큼 영웅의 한을 머금었으니,
다니는 길마다 장사들의 공을 탄식하여도,
장군의 한을 달래려 하나 조문할 곳이 없으니,
석양에 곱게 물든 하늘과 강물만 막막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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