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대 명산 가지산 국내외 가장 큰 규모의 비구니 종립특별선원 가지산 석남사 [울산여행]

2012. 9. 14. 06:0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한국 100대명산

 

 

 

 

한국 100대 명산 가지산 국내외 가장 큰 규모의 비구니 종립특별선원  가지산 석남사 [울산여행]

 

 

석남사는 불자들에게는 국내외 가장 큰 규모의

 비구니 종립특별선원(宗立特別禪院)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울산사람들에게는 늘 열려있는 휴식처로서

 늘 푸르른 산림과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제공하며

 한겨울에는 가지산의 설경과 어울려 가람을

하얗게 덮은 눈은 우리들에게 절경을 보여줍니다.

http://www.seoknamsa.or.kr/

 

 

 

 

 

 

 

 

석남사(石南寺)는 가지산(迦智山)동쪽 기슭,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위치한 절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입니다.
고헌산맥은 저 멀리 강원도 태백산맥이 남쪽으로 뻗으면서 줄달음질을 치다가

도중에 경상북도 청도의 운문산을 형성한 뒤 다시 뻗으면서 형성되는데,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천황산, 영취산 등의 영산 명봉들을 이루어 놓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 극락전 · 강선당(講禪堂) · 조사전(祖師殿) · 심검당(尋劍堂) 등 30여 동이 있으며,

가장 오래된 건물로 1791년(정조 15년)에 세운 극락전이 있으며 다음 가는 건축물로는 순조 3년에 세운 대웅전입니다.
이 외에도 문화재로 도의국사 사리탑으로 전해지는 보물 제369호 석남사 부도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인 삼층석탑, 조선 초기의 엄나무구유 · 돌구유 등이 있습니다.

 

 

 

 

 

 

 

헌덕왕(신라제41대憲德王 서기809-826)에

한국에 최초로 선을 도입한 도의국사 (道義國師)가

일찌기 영산 명지를 찾다가 이 곳 가지산의 법운지를 발견하고

 터를 정한 뒤, 신라의 호국을 염원기도하기 위해 창건하셨습니다.
도의국사는 신라 제 37대 선덕왕 1년에 당나라에 건너가서 지장의 제자가 되어

 그 불법을 물려 받고 법호를 도의라고 개명한 뒤 821년에 신라로 금의환향하여 최초로 선문을 개설하여

우리나라의 남종선의 시조가 되었으나 고국에서는 아직 그의 혁신 이념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설악산 진전사(陳田寺)에 들어가 제자를 기르며 때를 기다리다가

3년만에 석남사를 창건하고 가지산파의 개조가 되었습니다.

 

 

 

 

 

 

 

 

창건이후 여러 차례 중건중수(重建重修)를 거듭하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그 후 1674년 (현종 15년) 언양현감 강옹(姜甕)의 시주로 탁영(卓靈), 자운(慈雲), 의철(義哲), 태주 (泰珠)가 중창하였고,

 진혜(振慧). 쌍원(雙遠). 익의(益儀). 성진(性眞)이 단청하였으며, 동시에 종과 북 등의 불구(佛具)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어 정우(淨佑). 각일(覺日). 석맹(碩孟) 등이 극락전.청풍당. 청운당. 청화당. 향각(香閣)을 증축 하였고,

희철(熙哲)선사가 명부전을 세웠습니다. 1803년(순조 3년)에 침허(枕虛), 수일(守一)선사 등에 의하여 중수되었습니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황폐해졌다가 1912년 우운(友雲)스님에 의하여 다시 중수된 바 있으나

 한국전란으로 폐허가 되어 그나마 남아있던 신라고찰의 모습이 모조리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폐허가 된 것을 1957년 비구니(比丘尼) 인홍 (仁弘)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먼저 대웅전, 극락전,

그 밖의 부속시설을 중수중창을 하고 다음에 종각, 침계루, 심검당 등을 신축하여 사찰의 면모를 일신케 하였다

. 크게 각 당우를 일신하여 현재에 이르렀으며, 이때부터 비구니들의 수도처로서 많은 비구니들의 정진하는곳으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삼층석탑은 824년에 도의가 호국의 염원아래 15층으로 세운 것이라 하나,

임진왜란 때 파괴되어 방치되어오다가 1973년 스리랑카의 승려가 사리 1과를 봉안하면서 3층으로 개축한 것입니다.

 

 

 

 

 

 

 

 

 

 

삼층 석가 사리탑

대웅전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는 삼층 석탑은 창건주이신 도의국사가
신라 헌덕왕 16년에 호국의 염원을 빌기위하여 세운

15층 대탑이었던 것을 임진왜란시 파괴되어 탑신의 기단만 남아있었다.

1973년 인홍스님의 원력으로 삼층탑으로 다시 세우고 탑속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다.
스리랑카 사타시싸스님이 부처님 사리삼과(三課)를 모셔와 이과(二課)는

가야산 묘길상보에 봉안하고 일과(一課)를 이 탑에 봉안하였다.
탑높이는 11m 폭은 4.75m이다.

 

 

 

 

 

 

 

 

 

 

대웅전

대웅전은 1974년에 인홍스님이 해체하여 복원한 정면 3간(間) 측면 2간의 37평 건물로

 다포형 팔각지붕으로 되어 있다. 대웅전을 받치고 있는 벽석(壁石), 받침돌, 귀퉁이의 귀돌은

아주 잘 다듬어진 인조석으로 설치하고, 또 대웅전으로 오르는 정면의 계단 소맷돌은

 용이 입안에 여의주(如意珠)를 머금고 불법을 호위하는 자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단청은 비단에 수를 놓은 듯이 모든 부재에 여백없이 복잡하고 화려하게 칠한 금단청(金丹靑)이며,

 색상은 음양오행설에 근거한 청적황백흑(靑赤黃白黑)의 오색이 조화를 추구하였다.

 

 

 

 

 

 

불상(佛像)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모셔져 있다.

 제작연대는 숙종 42년(1716년) 청월추연(靑月秋演)이 지은 석남사적에 의하면 임진왜란 후

 현종(1660~1674) 때 중창(重創)하며 조성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불의는 우견 편단식으로 어깨를 한결같이 덮어 내렸으며,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수인(手印)을 하고 있는 등 진경시대 불상(佛像)의 특징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부처님을 모신 불단(佛檀)인 수미단은화·모란·난초화문 등의 장식이 조각되어있고,

장식이 화려한 것으로 보아 이것도 진경 시대의 작품인 듯 하다.

 

 

 

 

 

 

 

극락전

극락전은 1974년 인홍스님이 정면3간, 측면2간의 13평 건물로 다포식 팔각지붕이고, 화려한 금단청으로 되어있다.

아미타부처님을 주불로 왼쪽에는 대세지보살, 오른쪽에는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다.아미타여래는 좌상이며,

양대보살은 입상이다. 불의는 통견(桶肩:부처님의 천의를 양어깨에 걸친 것)이며 수인은 降魔印을 하고 있다.
삼존불은 크기가 다소 왜소하여 보이는 감도 있지만 배치의 균형이 맞고 아담하다는 감을 주고 있다.

 후불탱화는 삼존불을 보호하는 유리장에 가려져있어 우리의 아주 적은 역량으로는 표현한다는 것이 무리이다.

 

 

 

 

 

 

 

 

 

 

삼층석탑

대웅전 뜰앞에 위치하고 있던 것을 1973년 4월에 극락전 앞으로 옮겼다.

 높이 5m 폭 2.3m인 이 탑은 신라말기에서 고려초기 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

 

 

 

 

 

 

 

 

 

 

조사전

원래 호중당 자리에 있었으나 2003년 이곳으로 이전하였으며, 형태는
주심포계 양식의 맛배지붕이고, 정면2간 측면1간의 단층으로 되어있다.

조사전은 역대 조사나 그 종파의 조사스님, 사찰의 창건주, 역대 주지스님 등

 해당사찰과 관련하여 후세에 존경받는 스님들의 영정이나 위패를 모신 전각이다.


 

 

 

 

 

안에 모신 진영은 창건주인 도의국사를 비롯한 9선사의 진영도가 모셔져 있으며,

 대체로 진영도(스님들의 초상화를 일걷는 말, 일반적으로 진영 또는 영정이라 함)에는

일반적으로 書記는 거의 적지않고 像主의 명칭만 기록하고 있어 정확한 연대를 아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진영중 도의선사 진영은 1974년도 仁弘스님이 조사전을 증건할 때 신모하였고, 다른진영은 전래한 것이며,

그 왼쪽으로 쌍륜함희(雙輪咸熙), 경월상규(慶月詳奎), 돈암개의(遯俺開誼), 퇴운승희(退雲승希),

그 오른쪽으로부터 월하계오(月荷戒悟), 愚菴우암현엽, 桂庵遇岸, 인암찬일(仁庵贊一)

선사의 진영을 차례로 모셔놓았다. 인홍선사이고, 금어는 인법이다.

 

 

 

 

 

 

 

 

 

 

도의국사부도

창건 당시에 건립된 것으로 높이가 3.53m 이다.
팔각원 당형으로 되어있고 간석에는 안상속에 화문대를 돌렸고 팔변연화대위에 놓인
탑신석 전후에는 문비명이 새겨져 있다. 전면 좌우에는 문비명과 신당 입상이 새겨져 있다.
부도란 스님네의 사리나 유골을 넣은 석종 모양의 돌탑을 말한다.

 

 

 

 

 

 

 

 

 

 

 

 

 

 

 

 

 

 

 

 

 

 

 

 

 

 

 

엄나무 구유

옛날 사찰내의 여러 대중 스님들의 공양을 지을 때

쌀을 씻어 담아 두거나 밥을 퍼 담아 두던 그릇이다.

약 500년 전에 간월사에서 옮겨 온 것이다.

 

 

 

 

 

 

가지산 석남사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1064

Tel) 052-264-8900 Fax)052-264-8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