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의 일부라고 에둘러서 말할수 없는 장충단공원 [서울/장충동]

2012. 11. 23. 12:00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걷기 좋은길

 

 

 

남산공원의 일부라고 에둘러서 말할수 없는 장충단공원 [서울/장충동]

 

 

장충단공원은 동국대학교와 신라호텔 사이에 위치하며

남산공원 장충지구 장충단공원으로 남산공원이 관리합니다.

본래 장충단은 현재 장충단 공원을 포함하여 신라호텔, 국립극장,

자유센터, 서울타워호텔 터를 아우르는 큰 규모였습니다.

조선시대 어영청(御營廳)의 분영인 남소영(南小營)이 이곳에 있었고,

 1900년(광무 4)에는 고종의 명의로 초혼단(招魂壇)이 건립되었습니다.

을미사변(乙未事變) 때 순직한 궁내부 대신 이경직(李耕稙)과

 연대장 홍계훈(洪啓薰) 등 호위 장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단 1동과 부속 건물 2채를 짓고 해마다 춘 ·추로

 제사를 지냈는데 1908년(융희 2)부터는 제사도 폐지되었습니다.

1959년 청계천이 복개되자 수표교를 철거하여 이곳으로 옮겼으며,

 1969년에는 영빈관 내에 있던 장충단비를 수표교 옆으로 옮겼습니다.
장충단비의 ‘장충단’(奬忠壇)이라는 글씨는 대한제국 순종이

 황태자였을 때 쓴 것입니다. 또한 이 공원을 소재로 한

 가수 배호의 노래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이 유명합니다.

 

 

 

 

 

 

 

 

 

 

 

 이준열사동상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밀사로 파견 되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 받았으며,

유해는 본래 헤이그에 묻혀 있다가 1963년 봉환되었다

 

 

 

 

 

 

 

 

 

 

 

  장충단비 (奬忠壇碑)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호


장충단은 조선 고종 32년(1895)에 일어난 명성황후 시해사건 당시

일본인을 물리치다 순사한 홍계훈, 이경직 및 여러 신하들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제단이다. 비는 반듯한 사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운 간결한 구조이다. 앞면에는 ‘장충단(奬忠檀)’이라는

 비의 명칭이 적혀 있는데, 순종이 황태자시절에 쓴 글씨이다.

 뒷면에는 민영환이 쓴 비문이 기록되어 있다. 광무 4년(1900)

고종의 명에 의해 장충단을 지을 때 비도 함께 세워 놓았다. 일제는

 1910년 한일합방 후 이 비를 뽑아 버렸으며, 1920년대 후반부터는

여러 시설들을 마구 설치하여 ‘장충단 공원’이라 이름 붙였다.

 광복 후 일제가 세웠던 건물을 모두 헐면서, 비도 다시 찾아 세우게 되었고,

 1969년 지금의 자리인 수표교(서울시유형문화재 제18호) 서쪽에 옮겨 세웠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8호 수표교

 

장충단 공원 입구에 놓여있는 돌다리로, 원래는 청계천 2가에 있었으나

1959년 청계천 복개공사를 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화강암을 짜맞추어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아래의 돌기둥이 특이하게도 2단을 이루고 있다.

그 중 윗단의 돌은 모서리를 물의 흐름과 마주하게 하여 물의 저항을 덜 받도록 하였다.

 난간은 연꽃봉오리, 연잎 등을 주제로 설계해 놓았는데 그 조각들이 매우 아름답다.
조선 세종 2년(1420)에 세운 다리로, 당시에는 이곳에 소시장이 있었다 하여 ‘마전교 ’라 불리웠다.

 세종 23년(1441) 수표(보물 제838호)를 만들어 이 다리 옆에 세우고 청계천의 물높이를 재어

 홍수에 대비하도록 하였고, 영조 36년(1760) 다리를 수리하면서 돌기둥에

 ‘경(庚) ·진(辰) ·지(地) ·평(平)’이라는 글씨를 새겨두어 4단계의 물높이를 측정하도록 하였다.

이 때부터 수중주석표(水中柱石標)라는 말이 생겨나 ‘수표교 ’라 부르게 되었다.
물길을 건너는 통로로서 뿐만 아니라 홍수의 조절을 위해 수량을 재는 역할을 했던 중요한 다리로,

 조선조 500여년 동안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쳐 왔다. 다리 옆에 서 있던 수표는

 다리를 이곳으로 옮길 때 함께 옮겨왔다가 1973년 세종대왕 기념관으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장충단공원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2가 196

3호선(동대입구)6번출구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