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문에서 서울성곽길 따라 흥인지문까지 걷기

2012. 12. 4. 18:03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걷기 좋은길

 

 

 

 

 

 

 

혜화문에서 서울성곽길 따라 흥인지문까지 걷기

 

 

 

 

오늘은 한성대 전철역에서 혜화문을 시작으로 길건너

 서울성곽의 바깥쪽 길을따라 흥인지문(동대문)까지 걸어 봅니다

서울성곽은 서울을 둘러 싸고있는 조선시대의 도성으로

사적1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축조시기는조선건국 초에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기 위하여 궁궐과 종묘를 먼저 지은 후,

태조 4년(1395) 도성축조도감을 설치하고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성곽을 쌓도록 하였다 석성과 토성으로 쌓은 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동의 흥인지문

 ·서의 돈의문 ·남의 숭례문 ·북의 숙정문이고,

4소문은 동북의 홍화문 ·동남의 광희문

·서북의 창의문 ·서남의 소덕문을 말한다.

동대문에만 성문을 이중으로 보호하기 위한 옹성을 쌓았고,

북문인 숙정문은 원래 숙청문이었는데 이 숙청문은

 비밀통로인 암문으로 문루(門樓)를 세우지 않았다.

세종 4년(1422)에 대대적으로 고쳤는데, 흙으로

쌓은 부분을 모두 돌로 다시 쌓고 공격 ·방어 시설을 늘렸다.

숙종 30년(1704)에는 정사각형의 돌을 다듬어 벽면이

수직이 되게 쌓았는데 이는 축성기술이 근대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서울 성곽은 여러 번에 걸친 수리를 하였으나,

쌓는 방법과 돌의 모양이 각기 달라 쌓은 시기를 구분할 수 있다.

일제시대에는 도시계획이라는 구실로 성문과 성벽을 무너뜨렸고,

 해방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더욱 많이 파괴 되었습니다.

 

 

 

 

 

 

 

 

 

혜화문

동소문(東小門)이라고도 한다. 도성에는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小門)이 설치되었는데,

이 문은 동문과 북문 사이에 세워졌다. 처음에는 문 이름을 홍화문(弘化門)이라 하였다가

1483년(성종 4) 새로 창건한 창경궁의 동문을 홍화(弘化)라고 정함에 따라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1511년(중종 6) 혜화로 고쳤다. 1684년(숙종 10) 문루(門樓)를

새로 지은 후 한말까지 보존되어 오다가 1928년 문루가 퇴락하였으므로

이를 헐어버리고 홍예(虹霓)만 남겨 두었는데, 일제는 혜화동과 돈암동 사이의 전차길을 내면서

이마저 헐어버려 그 형태도 찾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당시 북문(북대문)은 일반인의 통행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이 문은 양주·포천 방면으로 통하는 중요한 출입구 구실을 하였다.

1975년부터 시작되어 1980년에 완공된 서울성곽의 일부로 1992년에 복원하였다

 

 

 

 

 

 

 

 

 

 

 

 

혜화문에서 지상으로 건널목이 없어 한성대전철역 4번출구를 나와

자동차 정비공장과 고물상 옆으로 나무테크로 산책로 입구가 나옵니다

나무테크 계단을 오르면 바로 서울성곽 담장이 보이고 건너편에 혜화문이

보이며 이코스에서 제일 높은 지대인 낙산공원까지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입니다

 

 

 

 

 

 

 

 

 

 

 

 

 

 

 

 

 

 

 

 

 

 

 

 

 

 

 

 

 

 

 

 

 

 

 

 

 

 

 

 

 

 

 

 

 

 

 

 

 

 

 

 

이코스에서 제일 높은 지대인 낙산공원입니다

암문을 통에 성안을 드나들수 있읍습니다낙타와 닮았다고 하여

낙산이라 이름 붙여진 이 곳은 대학로에서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산책로를 비롯한 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서울 성곽에 크게 둘러 쌓여 있으며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근린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들로 스트레칭을

할 수 있으며 전망광장에서는 서울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동대문과 남산타워 등이 보이는 야경이 인상적이다.

여기서부터 흥인지문까지는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입니다

 

 

 

 

 

 

아름다운 야경덕분에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많이 이용되었으며

 영화 도쿄택시(2009), 아내의애인을만나다(2005), 드라마 파리의연인(2004),

불새(2004), 작은아씨들(2004), 닥터챔프(2010), 웃어요 엄마(2010), 여인의향기(2011)에서

낙산공원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닥터챔프'에서는 첫회의 풍등신이 촬영되었으며,

웃어요엄마에서는 무명배우 딸 달래(강민경)의 촬영장에서 엄마 복희(이미숙)가

 난동을 피우고 딸을 데려온 곳으로 낙산공원이 등장합니다. 또한 '여인의향기'에서는

주인공 연재(김선아)가 버킷리스트를 만드는 장면이 서울성곽인근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흥인지문이 바라 보이곳에서 이코스의 서울성곽은

끊겨져 있으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일부가 발굴되어 있으며

다시 광희문부터 이어지다 장충체육관 부터 남산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