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삼천년의 이야기 [국립중앙박물관]

2013. 2. 6. 06:00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내 박물관

 

 

 

 

 

유리 삼천년의 이야기

 

 

유리는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기에 정작 그 역사성이나

물질적 본질에 대해서는 인식하지 못한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람들은 이미 사천여 년 전 유리라는 소재의 특성을 발견하고

이를 가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선보이는 특별전

 유리 삼천년의 이야기 : 지중해 , 서아시아의 고대 유리 는

다채로운 그 노력의 과정을 함께 느껴보는 전시입니다.
일본 히라야마 야쿠오 실크로드 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기원전 15세기부터 기원후 15세기 사이에 제작된 유리제품을 375점을 소개합니다.

 사회적 수요와 주어진 기술적 조건의 한계속에서 아름다우면서도 기능적으로 투명하면서도

 화려하게 라는 모순적인 가치를 동시에 추구했던 옛 유리 장인의 고민을 제작 기법과

예술적 감각이라는 두 측면에서 살펴볼 것입니다. 고대 유리 발상지의 유리 제작 전통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리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하고

근 현대 실용유리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재음미하는 계기가 될것입니다.

 

 

 

 

 

 

 

 

유리 제작의 시작

 

인류가 유리르 만들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4000여 년 전의 일이다.

초기에는 구슬처럼 작고 속이 꽉찬 형태로 만들어지다가 기원전 1500년경

용기의 형태가 처음 등장했다. 초기의 유리 제품은 대부분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발견된다.

기원전 1세기에 대롱불기 기법이 개발되고 보편화되기 전까지 유리는 틀을 이용하여 주조하거나

심 주위에 유리를 감아 만들거나 모자이크 막대를 잘라만들었다 이런기법으로 소형의 용기만

 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들 유리는 가구에 상감하여 장식하거나 향유를 담는데

주로 사용되었다 제작에 공이 많이 드는 초기의 유리는 상류층만 소유할 수 있는 고가의 물건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동지중해 연안의 도시가 유리 제작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특히 헬린즘 시대 에는

 유리생산 및 제작 기술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어 모자이크 제품을 비롯한 고급유리 그릇이

동지중해 연안의 공방에서 지중해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멀리는 흑해까지 수출되었다.

 

 

 

 

 

최초의 유리

 

 

 

 

 

 

 

 

걸이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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