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0. 06:00ㆍ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서 희귀한 경치를 자랑하는 유형문화재 제32호 청간정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인 청간정 (淸澗亭)은
청간천 하구 언덕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정자로 관동팔경의 하나이다.
처음 지은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중종 15년(1520)에 군수 최청이
고쳐 세웠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생각된다.
고종 21년(1884) 갑신정변 때 불타 없어졌다가, 1928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의 누각형식 정자이다. 추녀 밑에 걸린 ‘청간정(淸澗亭)’ 현판은
1953년 이승만 대통령이 쓴 것이다. 창건년대(創建年代)나 창건자(創建者)는
알 수 없으며 조선(朝鮮) 중종(中宗) 15년(1520) 군수(郡守) 최청(崔淸)을
비롯한 역대 군수가 중수(重修)하였다 한다.주위가 모두 석봉(石峯)으로 되어
층층이 대(臺)를 이루고 높이도 수십 길에 달하는 곳에 위치하여
동해(東海)의 파도가 암석에 부딪쳐 흰 거품을 남기며 부서져나가는
광경은 실로 장관(壯觀)이다. 특히 해와 달이 솟을 때의 정경은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서 희귀한 경치라고 할 만하다.
고종(高宗) 21년(1884)에 타버린 것은 1928년 면장 김용집(金容集)의
발의(發議)로 지금의 정자(亭子)를 재건(再建)하였으며, 청간정의 현판은
1953년 5월 당시 이승만(李承晩) 대통령(大統領)이 친필로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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