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요정이였던 삼각산 길상사 [서울의 명소/서울 가볼만한곳]
2014. 5. 29. 00:21ㆍ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고급 요정이였던 삼각산 길상사 [서울의 명소/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도심 성북동에 위치한 삼각산 길상사입니다
언제 보아도 한적하고 아름다운 도심속 사찰 풍경입니다
원래 이곳은 '대원각' 이라는 고급 요정이였다 주인이었던
고 김영한이 당시 시세 100억대의 요정을 시주하여 사찰로
탈바꿈한 특이한 경우이다 1995년 법정스님에 의해 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 말사인 '대법사'로 등록되었다 주지는 현문스님이 취임했다
1997년에 '길상사'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경내에 극락전과 지장전,
설법전 등과 전각 그리고 요사가 있다 이곳 길상사에서 법정 스님이
2010년 78세로 입적하였다 대원각을 시주하여 오늘의 길상사를 있게한
고 김영한은 근대시인 백석의 연인이였던 '자야' 와 동일 인물이며 길상사
시주와 더불어 애절했던 이 두사람의 사랑 이야기도 늘 회자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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