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신앙의 중심지 상원사 [강원도 평창 진부여행]

2014. 11. 14. 10:54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문수신앙의 중심지 상원사 [강원도 평창 진부여행]

 

 

 

월정사의 말사인 상원사는 월정사에도 산속으로 더 깊숙한

비로봉 기슭에 위치한 사찰로 우리나라 문수신앙의 중심지이다

기록을 보면 신라의 왕자인 보천,효명이 중대 지로봉에서 1만 문수보살을

 친견하였다 왕위에 오른 효명태자(성덕왕)가 재위 4년에 현재의 상원사터에

진여원을 창건하고 동시에 문수보살상을 봉안하고 동종을 주조하였다 상원사의

이 동종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종중에 가장 오래된 것이다 조선의 7대 왕

세조가 상원사에서 문수보살을 만나 불치의 병을 고친 이야기가 유명하며

 이후 세조는 친히 권선문을 작성하고 진여원을 확장하여 이름을

 상원사로 바꾸고 원찰로 정하고 문수동자상을 봉안하였다

 

 


 

 

 

 

 

관대걸이

 

상원사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관대걸이는 세조가 목욕을 할때 관대를

걸어둔 곳으로 세조가 상원사에서 문수보살을 만나 불치의 병을 고친 이야기가 함께

전해온다 세조가 상원사에서 기도중 어느 날에 오대천 물이 너무좋아 혼자 목욕을 하던중

지나는 동승에게 등을 밀아달라 부탁하였고 목욕을 끝낸 세조는 어디가서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니 동자는 어디 가든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 하지 마십시요 하고는 사라졌다

세조가 놀라 주위를 살펴도 동자는 없고 자신의 몸에 종기가 씻은듯이 나은것을 알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

 

[국보 제3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