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걷기좋은길, 아관파천(1896) 당시 고종의 피난길, 고종의길, 구 러시아공사관, 국토발전전시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

2024. 10. 27. 06:00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걷기 좋은길

서울걷기좋은길, 아관파천(1896) 당시 고종의 피난길, 고종의길, 구 러시아공사관, 국토발전전시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

 

아관파천(1896) 당시 고종의 피난길로 2016년 9월 복원이 시작돼, 2018년 10월 정식 개방됐다.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러시아 공사관까지 이어지는 총 120m의 길로, 덕수궁 선원전 부지가 2011년 미국과 토지교환을 통해 우리나라 소유의 토지가 되면서 그 경계에 석축과 담장을 쌓아 복원한 것이다.1896년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던 피난길로,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덕수궁 돌담길에서 정동공원과 러시아 공사관까지 이어지는 총 120m의 길이다. 고종의 길과 맞붙어 있는 덕수궁 선원전에 있는 출입문(고종의 길이 시작되 문)을 지나 고종의 길을 따라 걸으면 구 러시아 공사관(현 정동공원)이 나온다.  고종의 길은 2016년 아관파천 120주년을 맞아 복원 사업이 시작돼 미국 대사관저와 덕수궁 선원전 부지 사이에 길이 110m·폭 3m의 담장을 설치하였다. 사업은 2016년 9월 착공해 2018년까지 3년간 이뤄졌으며, 2018년 10월부터 정식 개방이 이뤄졌다. 한편, 아관파천은 명성황후가 살해된 을미사변(乙未事變)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과 왕세자가 1896년 2월 11일부터 약 1년간 왕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긴 사건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