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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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는 소리
삶이 너무 힘들다고 느껴서 남들 다 들으시는 그 소리를 행여나 당신혼자 못 듣는것은 아니신지요?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으신가요? 혹시나 나에게는 무의미 하다며 그냥 지나친 적은 없으신지요. 그렇습니다. 당신에게나 저에게나 시간에 쫓기고 사람에 치여서 못들은적도 있..
2012.02.07 -
신나게 사는 사람은 늙지도 않습니다
신나게 사는 사람은 늙지도 않습니다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
2012.02.07 -
들꽃 언덕에서
들꽃 언덕에서 / 유 한지 들꽃언덕에서 알았다. 값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우고 값없는 들꽃은 하느님이 키우시는 것을 그래서 들꽃 향기는 하늘의 향기인 것을 그래서 하늘의 눈금과 땅의 눈금은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도 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2012.02.03 -
눈에 보이는 것마다 시가 되는 때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마다 시가 되는 때가 있다 가슴으로 다가오는 것마다 노래가 되는 때가 있다 이 세상 많은 시인들도 그러하였을 것이다 바람이 불 때마다 머리칼을 흔드는 시를 만나는 때가 있다 뜨겁게 흐르는 것들이 서늘히 이마를 씻어주는 시들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한 달..
2012.01.28 -
사람의 삶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사람의 삶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오히려 언짢고 궂은 일이 더 많을 지도 모르지요. 항시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우리들의 삶에서 행복한 순간을 슬기롭게 다스리는 것이 더 없는 미덕이라면 불우하고 불행한 때를 잘 이겨내는 인내 또한 실로 ..
2012.01.27 -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인생의 진실 / 심성보시인 나이 들어서야 늦게 깨닫게 되는, 우리 인생의 첫번째 진실 이 세상에 진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살면서 때로는 피하고 싶은 진실과 맞닥뜨려야 할 때가 있다. 그냥 모른 채 살면 좋겠지만 진실은 너무 끈질겨서 우리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
201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