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예술 공연전시 /공연,전시회(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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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 꽃 페스티발~서울대공원 식물원 -5
봄향기 꽃 페스티발~서울대공원 식물원 -5 시인(詩人) / 김광섭 꽃은 피는 대로 보고 사랑은 주신 대로 부르다가 세상에 가득한 물건조차 한아름 팍 안아보지 못해서 전신을 다 담아도 한 편(篇)에 2천원 아니면 3천원 가치와 값이 다르건만 더 손을 내밀지 못하는 천직(天職). 늙어서까지 아..
2010.04.30 -
새싹 및 쌈채소 정원전 ~ 서울대공원 온실 -2
새싹 및 쌈채소 정원전 ~ 서울대공원 온실 -2 생명활동--노영민 코스모스 봉숭아 씨 뿌려본 사람은 안다 낮에 사람 보는 앞에서는 싹이 트지 않는다는 것을 호박꽃 해바라기꽃 피는 걸 기다려본 사람은 안다 기다리는 눈 앞에서는 죽어도 꽃 피지 않는다는 것을 머리 큰 아이 가르쳐본 사람..
2010.04.30 -
새싹 및 쌈채소 정원전 ~ 서울대공원 온실
새싹 및 쌈채소 정원전 ~ 서울대공원 온실 生과 돈과 死 김소월 1 설으면 우울 것을, 우섭거든 웃을 것을, 울자 해도 잦는 눈물, 웃자 해도 싱거운 맘, 허거픈 이 심사를 알 리 없을까 합니다. 한베게 잠 자거든, 한솥밥 먹는 님께, 허거픈 이 심사를 傳해 볼까 한지라도, 마차운 말 없거니와 ..
2010.04.30 -
봄향기 꽃 페스티발~서울대공원 식물원 -4
봄향기 꽃 페스티발~서울대공원 식물원 -4 무늬 부용화 돌에 대하여 이 기철 구르는 것이 일생인 삶도 있다. 구르다가 마침내 가루가 되는 삶도 있다. 가루가 되지앟고는 온몸으로 사랑했다고 말할 수 없으리라 뜨겁게 살 수 있는 길이야 알몸 밖에 더 있느냐 알몸으로 굴러가서 기어코 핏..
2010.04.30 -
봄향기 꽃 페스티발~서울대공원 식물원 -3
봄향기 꽃 페스티발~서울대공원 식물원 -3 우리 시대의 시창작론 - 오탁번 시를 시답게 쓸 것 없다 시는 시답잖게 써야 한다 껄껄껄 웃으면서 악수하고 이데올로기다 모더니즘이다 하며 적당히 분바르고 개칠도 하고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똥끝타게 쏘다니면 된다 똥냄새도 안나는 걸레냄..
2010.04.30 -
봄향기 꽃 페스티발~서울대공원 식물원 -2
봄향기 꽃 페스티발~서울대공원 식물원 -2 봄은 간다 - 김 억 - 밤이도다 봄이도다 밤만도 애닯은데 봄만도 생각인데 날은 빠르다 봄은 간다 깊은 생각은 아득이는데 저 바람에 새가 슬피운다 검은 내 떠돈다 종소리 빗긴다 말도 없는 밤의 설움 소리 없는 봄의 가슴 꽃은 떨어진다 님은 탄..
201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