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됩니다.
2006. 10. 29. 20:07ㆍ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꽃사진과 좋은글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됩니다.
지금 이순간,
당신과 내가 주고 받은
말 한마디 조차도
말꼬리가 잘리기 무섭게
과거라는 액자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 평범한 사실이
때론 너무 즐겁게 다가옵니다.
귀여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각자의 일에 바빠
아이에게 약속만 한채
바람처럼 떠돕니다.
이담에 더 잘해줄께,응??
세월이 흘러
부부가 이젠 아이와 놀수 있겠다고
돌아왔을때
아이는 이미 커버려
제 친구들 속에 있습니다.
그땐 이미 늦은 것.
부부는 귀여운 아이와 재미난 놀이도
추억도 기억에 없습니다.
세상에는 미뤄서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나중에 라는 말은 쉽지만
지나고 나면 그땐
그 약속을 지키려 해도
의미가 지워져 버린 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의미는 그래서 소중합니다.
세월을 건넌 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추억도 빈 액자 뿐입니다.
당신에게 진정 소중한게 있다면,
지금 누리십시오.
좋은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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