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6. 09:29ㆍ카톨릭 이야기/영성의 샘물
세상이 참 불공평하지 않나요 . . . 아니, 하느님께서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 한번쯤은 생각하셨겠죠 . . . 맞습니다. 세상은 불공평하지요 . . 하지만 하느님은 불공평하지 않습니다. 보기에는 똑 같아 보이지만은요 . . .
누구는 힘 안들이고 부와 명예를 얻는데 . . 나는 죽어라해도 명예는 커녕 부귀도 얻지 못하고 고생만 지지리 하고 . . 누구는 부유한 집안에 태어나 평생을 호위호식하며 살다가고.. 누구는 찢어질듯한 가정에 태어나 고생고생하다 편해질만하면 병을 얻어죽고 . . . 누구는 노는 것 같은데... 서울대니 유학이니 가는데 .. 난 죽어라 공부해도 반도 못따라가는 머리 . . . 누구는 잘생겨서 인기도 좋고 그러는데... 난 지지리도 못생겨 쳐다보는 여자 하나 없고 . . . 누구 자식은 머리 좋아 원하는 곳..원하는 만큼 돈도 벌고하는데...내 자식은 왜 이리 못낫는지...... 참 슬프고 고통스럽고....힘들고..악에 받쳤던적이 있을 것입니다 . . . . 이 세상 불공평한 것을 따지자면 너무 많습니다.... 하느님도 원망해 보고..부처님도 원망해 보고... 조상 탓도 해 보고.... 이게 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 ? ? 원래 인간태어나면서 부터가 불공평하게 시작되는 것인가요 ?
그럼 하느님을 믿으면 이승에서는 힘들어도 죽어 하느님 곁으로 가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나요..그렇습니다... 하지만 죽어서 받으면 뭐합니까 ? 난 지금 이승에서의 삶이 더 중요한데요... 죽어서 받은 상은 나 모르는데 . .. 알수없는데.... 지금도 불공편한데..죽어서 과연 공평하게 하느님이 해주실까요 ??? 믿지만 그치만..난 지금 이승에의 삶도 중요하다고 보는데.....왜 하느님은 이중적인 잣대로 잴까요 . . .
자, 모든게 다 불공평하고..이승에 삶도 중요하고 저승에 가서 하느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얻는 것도 다 중요합니다. 다만, 내가 이 세상을 살면서 . . . 나쁜짓 하고나서 하느님께 용서를 빌러 다니지 말고 . . . 남에게 고통을 주고.... 힘들게 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 . . 권위 의식으로 무시하고..깔보고.... 너와 난 다르다, 난 귀족이니까 하지 말고 . . . 이런 삶을 버리고 . . .
말로써만 하는 사랑, 머리로만 생각하는 사랑이 아니고 말로써만의 믿음이 아니고 . . .머리로만 생각하는 믿음이 아니고 말로써만 하고, 머리로만 생각하는 소망이 아니고 . . .
진실되고 진실된 마음과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 . . 사는게 하느님이 바라시는 공평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느님이 어떻게 해주시지는 않습니다.
하느님을 믿음으로써 이미 받고 있습니다. 벌써 받았는데 . . 우리네 바보들이 받았던걸 모르고 그걸 버리고 있습니다..... 이미 받았다는걸 모르고 . . .
우리 모두 반성해봅시다.
하느님은 저 하늘 꼭대기에도... 저 우주도 . . 저 십자가 상에도....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 .. 하느님은 내 마음속에 있는 것입니다.... 아니 하느님은 이미 저와 한몸이십니다. 이미 성령으로 충만한 우리는 . . . 우리 몸엔 이미 하느님이 와서 존재하고 계십니다 . . .
죄를 짓고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 보다... 죄를 짓지 않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 훨씬 현명하고 하느님의 자녀 다운 행동이 아닌가요 . . .
우리 모두 다시 생각해 보시고... 우리 형제님들은 서로를 진실로 진실로 말로써만이 아닌 마음으로 사랑하고 . . .아끼고 . . . 그런 아름다운 사랑의 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 . . 아~~~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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