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염원의 거탑` 충북 진천 보탑사

2011. 5. 20. 17:39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 통일염원의 거탑` 충북 진천 보탑사

 

충북 진천의 보탑사는 1996년 창건한 연륜이 길지않은 사찰이다.

 천년고찰이 넘쳐나는 우리나라에서 당당하게 그 이름을 내밀 수 있는것은

 걸어서 내부를 올라갈수 있는 세계유일의 3층 목탑이 있기 때문이다.

총 높이는 42.7m로 떠 받치고 있는 기둥만도 29개에 이른다.

 신라가 통일국가를 염원하여 황룡사 9층탑을 세웠듯이 남북통일은 물론

 옛 고구려 땅까지 통일 하려는 염원을 담고있어 통일대탑이라고 부른다.

사찰입구에는 종각,법고전이 있고 지장전오른쪽 계단으로 오라가면 산신각이 있다

.3층목탑 왼편은 영산전,오른편에는 와불상이 모셔져 있다.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의 분위기도 정갈하고 깜끔하다.

보탑사를 20세기 국보라고 부르는 이유는 최고의 장인들이 힘을모아

 만들어낸 최고의 걸작이기 때문이다. 또한 1층법당은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돌아 불단에올린 수박을 동지기도가 끝나면

 팥죽과 함께 대중공양을 할 정도로 속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

 보탑사의 건축기법은 신묘하기 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