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강화읍 강화산성(사적 제132호)

2011. 6. 10. 10:14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강화산성

 

 인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3번지 일원에 강화산성(사적  제132호)은

강화읍을 에워싸고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이다.
몽골의 침입으로 백성과 국토가 수난을 당하자,

당시 실권자인 최우는 1232년 강화도로 수도를 옮겼다.

왕궁과 성·관아 시설은 1234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다.

이 때 개경의 궁궐과 비슷하게 지어 산의 이름도 송악이라 지었다.

 

 

 

 

 

 성은 흙으로 쌓았고, 내성·중성·외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내성은 주위 약 1,200m로 지금의 강화성이다. 중성은 내성을 지키기 위해 쌓았으며,

외성은 1233년 강화 동쪽해안을 따라 쌓았다.

이 외성은 몽골군이 바다를 건너 공격하지 못하게 한 가장 중요한 방어시설이자,

정부가 39년간 육지로부터 물자를 지원받았던 곳이기도 하다.

 

 

 

 

고려 원종 11년(1270) 개경으로 수도를 다시 옮기면서

몽골과 강화조약의 조건으로 성을 모두 헐게 되었다.

조선 전기에 내성이었던 강화성을 축소하여 다시 지었다.

1637년 병자호란 때 청군에 의해 다시 파괴당하였고,

숙종 3년(1677)에 성을 보수하면서 모두 돌로 쌓고 넓혀 지었다.

 

 

 

 

남문인 안파루·북문인 진송루·서문인 첨화루와 동문인 망한루가 남아있으며,

비밀통로인 암문 4개 그리고 수문이 2개 남아있다.

높은 곳에서 망을 보기 위한 장대와 성위에서 몸을 감추기 위한

여장 등의 방어시설도 갖추고 있었으나 여장은 모두 무너졌다.

현재 성의 동쪽 부분은 없어졌으나, 남북쪽 산자락은 잘 보존되어 있다.

 

 

 

 

 조선 후기 병인양요·신미양요와 일본 침략에 의한 강화조약을 체결한

수많은 외세침략의 역사적인 현장이다.

 

 

 

 

 

 

 

 연무당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술을 연마하던 곳 입니다.

 

 

 

 

 

 

강화석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