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사적 제265호 적성산성,신라적성비

2011. 5. 29. 00:14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단양  적성산성,신라적성비

 

 

단양적성은 중앙고속도로에 자리한 상행선 단양 휴게소 너머로

산허리를 휘감으며 오르는 단양적성이 보인다.

사적 제265호로 지정된 단양적성을 신라 진흥왕때 축성되어

 길이 932m에 달하는 큰 성을 지키던 석성이다.

성내에서는 신라 및 백제계의 토기편,고려조의 청자편과 와편이 발견되어

당시의 시대상황을 짐작할 수 있따. 멀리서 봐도

그 규모와 높이가 짐작되는 거대한 성벽을 언제 오르나 싶어 주춤하게 되지만,

 산성의 참모습을 체험하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올라볼것을 권유한다.

활처럼 휘어진 산성 위에서 바라보는 발아래 풍경은 다리품을 팔아가며

고생스럽게 오른 보람을 한 번에 안겨줄 만큼 멋진 절경을 자아낼 것이다.

 

 

 

 

 

 

 

신라적성비

 

단양 신라적성비는 1978년 의 새해가 밝은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어느 겨울날,

단양에서 학술조사를 벌이던 조사팀은 흙 묻은 신반을 털려고 돌부리를 찾다

우연히 땅속 깊숙이 묻힌 보물 하나를 발견했다.

 신중하고도 조심스러운 발굴작업이 끝나고 모습을 드러낸 커다란 비석하나.

 넓은 비면을 빼곡하게 채운 글자들에서 왠지 모를 비범함이

느껴지는 보물의 정체는 바로 단양 신라 적성비였다.

신라가 고구려의 영토인 이곳 적성을 점령햇을 때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세워놓은 신라적성비에는 신라의 영토 확장을 돕고

충성을 바친 적성인의 공훈을 표창함과 동시에 장차신라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에게도 똑같은 포상을 내리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언뜻 보면 평범한 돌에 지나지않아 그대로 묻혀버맀을지도 모르는

소중한 보배. 우리에게 역사의 단편을 전하기 위해 오랜 세월

땅속에서 잠들었다 깨어난 그존재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