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항과 울진대게 원조마을의 울진대게 이야기

2011. 7. 3. 06:12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경상도 여행지

 

죽변항은 울진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15.6m의 등대가

동해를 운항하는 배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진대게,도루묵,가자미,오징어,꽁치,고등어가 많이 잡히며

어항 주변에는 수산물 가공공장 많으며 특산물은 울진대게와 미역이 유명합니다. 

죽변항 주변의 관강지로는 덕천리 백사장으로부터 후정리와

죽변등대 남쪽의 봉평리, 그리고 온양리까지 이어지는

드넓은 백사장은 길이가 무려 10km에 이른다 통털어 봉평해수욕장으로 부릅니다.

동해의 파란 물과 깨끗한 모래는 해수욕장으로 더할 나위 없다.

죽변항 부근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는 죽변에서 온양리에 이르는

4.4km 구간이중간에 봉평신라비도와 봉평휴게소 등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도 있어 좋다.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

의 촬영지로 알려진 죽변항에는 드라마 당시의 셋트장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최근에는 kbs 인기 프로인 1박2일을 촬영하기도 하였습니다. 

 

 

 

 

 

 

 

 

 

 

 

 

 

 

 

 

 

 

 

 

 

 

 

 

 

대게는 울진에서 제일 많이 잡힙니다.

 울진에서는 영덕대게라는 말보다 울진대게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울진과 영덕 대게를 잡아오는 바다는 같습니다. 맛으로 보아도 같습니다.  

대게에 영덕이 붙은 이유는 예전에 교통이 발달되지 않았던 시절에

영덕에 집산을 하여 내륙으로 이송되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옛기록으로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평해군울진현의 기록에 대게를 ‘자해(紫蟹)’라고 표기하고,

옛날부터 주요한 특산물의 하나라고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게는 한자어로 죽해(竹蟹)·대해(大蟹)·발해(拔蟹) 등으로 불리는데,

대게란 이름은 몸체가 크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 아니라 몸통에서

뻗어 나간 다리의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때문에 ‘죽촌(竹寸)’이나 ‘죽육촌(竹六寸)’이라고도 불렸다.대게는

보통 황금색·은백색·분홍색·홍색 등 색깔에 따라 네 종류로 구분하는데

다리가 여섯 마디라 해서 옛날에는 ‘육촌(六寸)’이라고도 했다.

 대게의 암컷은 수컷보다 몸체가 훨씬 작아서 찐빵만 하다고 하여

‘빵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울진 지역에서 울진대게의 원조 마을로

꼽는 곳은 평해읍 거일2리로, 얼마 전까지도 울진 지역에서 대게잡이를

가장 많이 한 마을이다. ‘거일’이란 마을의 지형이

 ‘게알’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게알’에서 ‘기알’로 변했다가 ‘거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울진군에서는 울진군의 연근해에서 잡히는 울진대게의 다리에

울진군수가 인정하는 표식인 반지링을 부착하여

 다른 지역 대게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울진대게의 브랜드 향상을 위해 도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대게 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울진군 농업기술센터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울진대게라면과 대게생생면, 샌드위치빵 등은 이런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울진군의 연근해에서 잡히는 울진대게는 껍질이 얇고 맛이 담백하여 인기가 많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성장기 어린이와 환자 영양식으로 좋은 것은 물론 피부 미용, 스트레스 해소,

노화 예방은 물론이고 다이어트 식품으로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