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세계유산 문화재탐방] 망월사~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2011. 4. 12. 07:10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경주 세계유산 남산 문화재탐방]

 

 

배리삼존불→삼릉→석조여래좌상→마애관음보살입상→석조여래좌상→

상선암→용장사지→ 삼층석탑→삼륜대좌불→용장계곡→용장마을

 

위의 코스로 남산 문화재 탐방을 시작합니다.

 

 

 

 

 

 

노천박물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남산은

왕릉 13기, 산성지(山城址) 4개소, 사지(寺址) 147개소, 불상 118체,

탑 96기, 석등 22기, 연화대 19점 등 672점의 문화유적이 남아 있으며,

이들 문화유적은 보물 13점, 사적 13개소, 중요민속자료 1개소 등 44점이 지정되어 있고,

 2000년 12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보호받고 있다.

 

 

 

 

 

 

경주 남산은 신라시대의 불교유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불교가 신라에 전파되면서

숭산신앙(崇山信仰)·암석신앙(巖石信仰)과 연관된 불교문화는 남산에 집중,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절터 112군데(암자터 포함), 석불 80체, 석탑 61기, 석등 22기 등의 유물·유적이 발굴되었다.

 남산은 또한 신라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탄생설화가 있는 경주 나정(蘿井:사적 245),

신라 최초의 궁궐터인 창림사(昌林寺) 유적, 서쪽 기슭의 포석정지(鮑石亭址:사적 1),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화랑 김유신의 효와 충절을 엿볼 수 있는 경주천관사지(天官寺址:사적 340)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신라 개국 이래 줄곧 신라인과 호흡을 같이하며 신성시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봄기운 가득한 남산길을 조금 걷다보니 망월사가 나옵니다.

선방골에 있는 절로 원효종의 본산이며 근래에 세워졌습니다.

망월사의 자세한 창건기록은 없으며 신라 선덕왕때 선방사로 창건하였다 전한다.

그뒤 임진왜란으로 폐사되어 1950년 무렵 옛터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보물  제63호인 배리 삼존불입니다.

 여기에 있는 세 돌부처는 경주 남산 서쪽 자락의 삼불사에 인접해 있다.

이곳 선방사터 부근에 흩어져 누워있던 것을 1923년 모아서 세운 것이다.
 

 

 

 

 

 

본존 높이 2.75m, 왼쪽 협시상 높이 2.36m, 오른쪽 협시상 높이 2.36m이다.

 경주 남산 기슭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23년 지금의 자리에 모아 세웠다.

이 석불들은 기본양식이 똑같아 처음부터 삼존불로 모셔졌던 것으로 보인다.

 

 

 

 

 

 

왼쪽의 보살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으며, 가는 허리를 뒤틀고 있어 입체감이 나타난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왼손은 내려 보병을 잡고 있는데, 보관에 새겨진 작은 부처와 더불어

이 보살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오른쪽의 보살 역시 잔잔한 내면의 미소를 묘사하고 있는데,

무겁게 처리된 신체는 굵은 목걸이와 구슬장식으로 발목까지 치장하였다.

 

 

 

 

 

중앙의 본존불은 머리에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이중으로 되어 있으며,

표면이 매끄럽게 표현되었다. 어린아이 표정의 네모난 얼굴은 풍만하며, 둥근 눈썹, 아래로 뜬 눈, 다문 입, 깊이 파인 보조개,

살찐 뺨 등을 통하여 온화하고 자비로운 불성을 표현하고 있다. 목이 표현되지 않은 원통형의 체구에 손을 큼직하게 조각하였는데

, 왼손은 내리고 오른손은 올리고 있다. 묵직해 보이는 옷은 불상을 전체적으로 강직해 보이게 하지만,

어린아이같은 표정과 불균형스런 체구 등으로 오히려 따뜻한 생명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조각솜씨가 뛰어난 다정한 얼굴과 몸 등에서 인간적인 정감이 넘치면서도

함부로 범할 수 없는 종교적 신비가 풍기고 있는 작품으로 7세기 신라 불상조각의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경주남산 삼불사는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의 말사로

신라때에 창건한 것으로 보이나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오랬동안 폐사로 있다 근래에 중창 하였다.

 

 

 

 

 

건물은 법당과 산신각 요사채등이 있고

유물로는 석탑과삼존석불입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