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골목투어] 미도다방~ 진골목~ 정소아과

2011. 5. 7. 08:41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경상도 여행지

 

 

[대구 골목투어] 미도다방~ 진골목~ 정소아과

 

 

대구여행의 단연 으뜸인 대구골목투어를 시작합니다.

 한국전쟁(5,25)를 겪지않은 대구의 골목길은

근대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6,25전쟁때 피난온 문인과 예술가들의 일화가 골목에 배어 있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이상화 시인이 걸어나오고

대구땅에 제일먼저 사과를 심었던 선교사들도 보인다.

음악다방 한쪽에는 화가 이중섭과 피난온 소설가 김원일이 앉아있다.

 

대구골목투어 문의~ 중구청 문화관광과(053-661-2194)

홈페이지(http://gu.jun g.daegu.kr)

 

 

 

 

 

 

 

미도다방은 유명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드나들었던 곳으로

지금도 그때의 마담이 한복을 곱게 입고 커피와 약차를 내오고 있다.

 

 

 

 

 

 

 

 

 

 

 

 

 

 

 

 

 

 

 

 

 

 

 

 

 

 

 

 

 

 

 

 

 

 

 

 

 

 

 

 

 

 

 

 

 

 

 

 

 

 

 

 

 

 

 

 

 

 

 

 

 

 

대구에서 ‘진짜 골목’이라면 진골목을 꼽을 수 있다.

 진골목이란 이름은 ‘긴 골목’을 뜻하는 경상도사투리다.

이 골목은 내로라하던 대구의 부호들이 모여 살던 부촌 중의 부촌이었다

지금은 대부분 식당이 되어있고 문을 닫은 정소아과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 이골목에는 유신때 학생들이 술잔을 앞에놓고 유신을 통곡(哭)하고,

정권을 저주(呪)했다고 해서 ‘곡주사’란 이름이 달린 술집도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