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10味중 하나인 새콤달콤 여름철 입맛 살리는 무침회

2011. 7. 11. 00:46전국 여행길 맛집 멋집/경상도 맛집

 

대구10味중 하나인 새콤달콤 여름철 입맛 살리는 무침회

 

대구 내당동 반고개 일대에는 무침회 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대구10味중 하나인 무침회는 고동,소라,오징어,

가오리등에 미나리,초고추장,깨소금 등을 무쳐낸다.

바다와 먼 내륙지역인 대구는 예전에는 싱싱한 회를 맛보기 힘들었다.

대구 사람들은 삶은 오징어와 바닷고기를 야채를 썰어넣고

즉석에서 버무려 먹는 것을 즐겼는데 바로 이 음식이 무침회다.

참고로 대구10味는 따로국밥,복어불고기,뭉티기,동인동찜갈비,

누른국수,납작만두,소막창구이,야끼우동,무침회,논메기매운탕입니다.

 

 

 

 

 

 

 

 30여년 전 호남식당이 내당동 반고개 인근에서 무침회를 시작했고

반고개 골목에만 15곳의 무침회 전문식당이 있다. 비슷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맛도 비슷할것 같지만 식당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오늘 무침회를 맛보기 위해 찾은곳은 푸른회식당으로 호평을 받고있는 식당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오늘 주문한 무침회는 한접시에 13,000원입니다.

사진은 두접시를 시켜 세접시로 나누어 담은것입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무침회를 먹는것이기 때문에 많은 반찬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무침회가 나왔습니다.

접시에 수북히 나온 무침회 보자 침부터 고일 정도로 강렬한 느낌이 옵니다.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무침회는 오징어와 무채,소라,고동,가오리등이 미나리와 버무려져 있다.

 

 

 

 

쌈을 싸서 한입 먹어보니 매운맛이 혀를 자극하면서 새콤달콤 하기도 합니다.

아삭거리는 미나리의 식감과 쫄깃한 오징어,소라,고동등의 맛이 일품입니다.

 

 

 

 

대구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운맛과 새콤달콤한 맛은 중독성이 있어 자주 찾게 된다고 합니다.

맑은 국이 따라 나옵니다. 재첩국은 매운맛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합니다.

 

 

 

 

무침회는 맛도 좋지만 가격도 착합니다.

3~4명이 한접시면 술안주로 소주 3~4병은 거뜬합니다.

 

 

 

 

 

 

 

 

 

가오리찜입니다.

한접시 18,000원으로 아구찜처럼 조리하지만

가오리와 꽃게등 해산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콩나물응 헤치자 가오리의 두툼한 살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맛집정보

상호~푸른회식당

주소~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884-11

전화~053-552-5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