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함산 석굴암 조성의 모태가 된 경북 군위삼존석굴

2011. 11. 3. 06:30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경주 토함산 석굴암 조성의 모태가 된 경북 군위삼존석굴

 

 

경상북도 군위군 팔공산 절벽의 자연동굴에 만들어진 통일신라 초기의 석굴사원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보다 연대가 앞선다.

이 석굴에는 700년경에 만들어진 삼존석불이 모셔져 있는데,

 본존불은 2.18m, 왼쪽 보살상은 1.8m, 오른쪽 보살상은 1.92m이다.
가운데 본존불은 사각형의 대좌(臺座) 위에 양 발을

무릎 위에 올리고 발바닥이 위로 향한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큼직한 머리(육계)가 있으며, 얼굴은 몸에 비하여

 큰 편으로 삼국시대 불상에서 보이던 친근한 미소가 사라지고 위엄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옷은 얇게 걸치고 있어서 당당한 신체의 굴곡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옷자락은 넓은 무릎을 거쳐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손가락이 땅을 향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인데,

 우리나라 불상에서 나타나는 최초의 예로써 의의가 크다.
같은 양식을 보여주는 좌우의 보살상은 각각의 머리에

작은 불상과 정병이 새겨진 관(冠)을 쓰고 있다.

 가슴 앞에는 목걸이를 걸치고 팔에는 팔찌를 끼고 있으며,

 옷은 길게 U자형의 주름을 그리면서 내려오고 있다.

 이들 보살상은 날씬한 몸매에 어울리는 신체 비례와 목·허리·다리 3부분을

 비틀고 있는 모습에서 새롭게 수용된 중국 당나라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삼국시대 조각이 통일신라시대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높은 문화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자연 암벽을 뚫고 그 속에 불상을 배치한 본격적인 석굴사원이라는 점에서

 불교 미술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글출처~문화재청

 

 

 

 

 

 

 

 

 

현재는 삼존불의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석굴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석굴 아래 모전탑 앞에서 보아도 그 신비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극락교를 건너면 마주 보이는곳에 있는

군위삼존석굴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만나게 됩니다.

 

 

 

 

 

군위삼존석굴석조비로자나불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삼존석굴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불상. 불상 높이 74㎝. 

 3단의 방형 연화대좌 위에 안치되어 있다.

 대좌의 상대석과 중대석은 근래에 새로 만든 것이고,

 하대석도 연화문(蓮花文 : 연꽃무늬)이 조식(彫飾 : 잘 다듬어 꾸밈.)되어 있기는 하지만

심하게 마모되었으며 일부는 파손된 상태다.

 현재 광배(光背 :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서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둥근 빛)는 남아 있지 않다.

 

 

 

 

 

 

 

 

 

 

군위삼존석굴모전석탑 (軍威三尊石窟模塼石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1호

 

1층 기단(基壇) 위에 1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특이한 형태로,

전탑(塼塔:흙벽돌로 쌓아만든 탑)을 모방하여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은 모전석탑이다.
기단은 네 면마다 모서리에 2기, 그리고 그 사이에 3기 등 5기씩의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탑신의 몸돌은 20여 단의 일정치 않은 돌을 포개어 쌓아 올렸다.

지붕돌은 전탑에서와 같이 아래·윗면이 층단을 이루고 있는데,

밑면에는 3단의 받침을 두었고 윗면에도 다시 여러 단의 층단을 쌓아 점차 줄어들게 하였다.

지붕돌 한가운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과 보주

(寶珠:연꽃봉오리 모양의 장식)가 놓여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탑신을 다시 쌓으면서 본래의 모습을 잃었으나 비교적 탑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석굴사원 다리건너편 아름다운 소나무 숲

  

 

 

 

 

 

 

 

석굴사원 진입로에는 노점과 주막,식당이 줄지어 있습니다.

 

 

 

 

 

 

 

 

칼국수집에서 어른 팔넓이만한 반죽을 밀고 계십니다.

오랜만에 보는것이라 옛날 생각나서 한참을 구경 했습니다.

 

 

 

 

 

 

 

 

경상도 향토음식인 콩잎 장아찌와

옥수수등을 파는 노점도 정겹습니다.

 

 

 

 

 

 

 

추천 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