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화재탐방] 서대문형무소(구 서울구치소) 사적 제324호

2012. 1. 28. 12:00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서울 문화재탐방] 서대문형무소(구 서울구치소) 사적 제324호

 

도시가 발달함에 따라 서울구치소가 도심에 있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하여,

1986년에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1987년 11월 15일에 경기도 의왕시(義王市)로 옮겼다.

 당시 옥사(獄舍)는 모두 15개동이 있었으나 역사성과 보존 가치를 고려하여

제9ㆍ10ㆍ11ㆍ12ㆍ13옥사와 중앙사, 나병사(癩病舍)를 보존하였다.

1988년 2월 20일, 그 중에서 김구(金九), 강우규(姜宇奎), 유관순 등이

옥고를 치른 제10ㆍ11ㆍ12사의 감옥건물과 사형장이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었다.

1988년부터 공원조성공사를 시작하여 1992년 8월 15일 제47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대문독립공원’으로 개원하였다. 1995년에는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으로

 망루와 시구문 등을 원형대로 복원하고 '서대문 형무소역사관'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서대문독립공원 사적지에 대한 성역화사업에 착수했다.

 1998년 11월 5일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개관했다.

 

 

 

 

 

 

광복 이후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주권을 가지게 되면서 형무소를 대한민국 정부가 쓰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름이 1945년 11월 21일 서울형무소로 바뀌었는데, 이 시기에는 반민족행위자(反民族行爲者)와 친일세력들이 대거 수용되었다. 또한 좌익계열의 인사들도 체포되어 수감되었는데, 김원봉, 김성숙도 수감된 적이 있으며, 여운형도 수감된 적이 있었다. 1950년대에는 수감자의 70퍼센트가 좌인인사들이었다. 1961년 12월 23일서울교도소로 개칭되었다가 1967년 7월 7일서울구치소로 바뀌는 기간 동안에는 4․19혁명5․16군사정변 등과 같은 정치적 변동에 따라 많은 시국사범들이 수감되기도 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조봉암과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도 이곳에서 사형을 당하였으며, 1975년 인혁당사건으로 사법살인을 당한 도예종 등 8명도 이곳에서 사형당하였다.

1987년에 서울구치소가 의왕으로 옮겨질 때까지 형무소의 역할을 계속했다.

 

 

 

 

이전 이후

도시가 발달함에 따라 서울구치소가 도심에 있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하여, 1986년에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1987년 11월 15일에 경기도 의왕시(義王市)로 옮겼다. 당시 옥사(獄舍)는 모두 15개동이 있었으나 역사성과 보존 가치를 고려하여 제9ㆍ10ㆍ11ㆍ12ㆍ13옥사와 중앙사, 나병사(癩病舍)를 보존하였다. 1988년 2월 20일, 그 중에서 김구(金九), 강우규(姜宇奎), 유관순 등이 옥고를 치른 제10ㆍ11ㆍ12사의 감옥건물과 사형장이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었다. 1988년부터 공원조성공사를 시작하여 1992년 8월 15일 제47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대문독립공원’으로 개원하였다. 1995년에는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으로 망루와 시구문 등을 원형대로 복원하고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의 공사를 진행하는 등, 서대문독립공원 사적지에 대한 성역화사업에 착수했다. 1998년 11월 5일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개관했다

 

 

 

 

 

 

옛 서대문형무소 전경 모형도

 

 

 

 

 

 

 

 

 

 

 

 

 

 

 

 

 

 

 

 

 

 

 

 

 

 

 

 

 

 

 

 

 

 

김구(金九), 강우규(姜宇奎), 유관순 등이 옥고를 치른

제10ㆍ11ㆍ12사의 감옥건물과 사형장이 사적 제324호로 지정되었다.

 

 

서대문형무소 사형장

 

 

 

 

 

시구문

이곳은 일제감정기에 사형 집행 후 그 사실을 은폐해야 할 경우 시신을 외부로 몰래 반출하기 위해 뚫어 놓은 비밀 통로이다.

 고문 등으로 그 흔적이 많은 경우, 사형 사실을 외부에 공개했을 때 사회적으로 파장이 우려되는 경우,

시신을 인도할 유족이 없는 경우등에 이용되었다. 원래 길이는 약 200m로 바깥가 연결되었으나 해방 직전 일제가 붕괴시켰다.

 이것을 지난 1992년 독립공원 조성시 발굴하여 약 40m를 복원하였다.

 

 

 

 

 

12옥사 먹방

이곳은 12옥사 내부에 설치되었던 독방으로 한 사람이 겨우 눙울 수 있는 약 2.4㎡의 공간이다.

내부는 24시간 내내 빛이 한줌도 들어오지 않아 마치 먹물처럼 깜깜하다 하여 일명 '먹방' 이라 불렀다.

또한 마룻바닥 끝부분에 구멍을 내어 용변을 밖으로 처리하게 하는 등 외부와 철저히 격리된 공간이었다.

 이곳에 감금되면 정신공황 장애를 겪기도 하는 등 상상 이상의 고통이 뒤따랐다.

 

 

 

 

서대문형무소(구 서울구치소) 사적 제324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101
서대문형무소역사관 02-360-8590

http://www.sscmc.or.kr/cultur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