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향교인 서울특별시기념물 제8호 양천향교

2012. 2. 11. 06:30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

 

양천향교지(陽川鄕校址)는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향교다.

 양천구에 위치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역시 이 곳의 이름을 따 제정되었다.

1990년 6월 18일 서울특별시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재단법인 서울특별시 향교재단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1411년(태종 12)에 창건하여 수세기 동안 황폐되었던 것을

 1981년에 전면 복원하여 서울특별시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양천향교는 본래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 가양리에 위치했던 향교로 경기도 지방 향교로 분류되었으나

1963년 이 지역이 경기도에서 서울특별시로 행정편입되면서 서울의 유일한 지방 향교가 되었다.

 2009년 7월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고 '양천향교역' 이 신설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진 장소가 되었다.

 가양동(加陽洞)의 동명은 가마동(加麻洞)과 고양리(古陽里)가 합처지면서 비롯되었다.

가양동은 조선시대(朝鮮) 초기까지 양천현(陽川縣) 이였으나 금천군(衿川郡)으로 되었으며

 인조(仁祖) 때에 양천군 으로 잠시 승격하였다가 다시 양천현이 되었다.현재 양천향교 건물은

대성전·명륜당·전사청·동재·서재·내삼문·외삼문과 부속건물 등 8개 동이 남아 있다. 

 

 

 

 

 

 

양천향교는 1977년 9월1일 대통령령 제8666호(1977년 8월27일 공표)에 의해

 영등포구에서 분리 신설된 강서구(江西區)에 속하여 지금에 이른다.

가양동의 지리적 위치는 강서구에서 북으로는 올림픽대로 끝부분 한강과 접하고

궁산(宮山)의 진입로를 경계로 마곡동과 접하고 있다. 남쪽은 공항로가 경계이며

양천길을 경계로 등촌동, 염창동과 접하고 있다.현재는 가양2, 3동으로 분리된 상태이다.

 

 

 

 

 

삼문을 들어서면 마주보는 정면에 명륜당 좌우에 동재와 서재가 있다

명륜당에서는 지역주민과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문과 서예, 사군자 등을 가르친다. 

명륜당 뒷편에는 대성전이 있어 1년에 2번 제사를 지내고 있다.

 

 

 

 

양천향교는 규모는 대성전 54㎡, 명륜당 77.91㎡, 전사청 11.52㎡, 내삼문

11.97㎡, 외삼문 18.63㎡, 동재 29.52㎡, 서재 29.52㎡, 화장실 5.27㎡이다.
명륜당에는 지금도 한문과 서예, 사군자를 배우느라 벗어놓은 신발이 가득하다.

 

 

 

 

 

 

 

 

 

 

 

 

 

 

 

 

 

 

 

 

 

 

 

 

 

 

양천향교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234

02-2658-9988

http://www.hyanggyo.net

 

 

유예당 2007년 강서구청에서건립해 문화공연및 놀이마당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