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9. 11:00ㆍ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내 박물관
경주 기림사 성보박물관
비로자나불 복장전적(腹藏典籍) : 보물 제959호
유물관 내에는 건칠보살좌상을 제외하고 모두 대적광전의 비로자나불 복장에서 출현한 고려 및 조선시대 전기의 전적이 전시되어 있다. 고서적류는 비로자나 복장품으로 발견된 총200여점 유물 가운데 보물 제959호로 지정된 54건 71책 중 8점의 금은자 사경 및 38책의 목판본 불경과 함께 라말여초의 제작으로 추정되는 2종의 백지 묵서 사경 ,그리고 1책의 조선시대 묵서경이다.
이들 가운데 금은자 사경은 고려 충목왕 4년 (1348)에 제작된 상지은니 대반야경을 위시하여 백지금니의 귀중한 불경으로서 고려말기에 유행했던 사경문화의 일면을 고찰하기에 족하다. 또한 판본은 12세기에서 15세기에 걸쳐 간행한 목판본의 불경들이 있어 당시 인쇄문화 뿐만 아니라 불교사상의 내실을 추구하는 데도 더없는 자료가 된다. 특히 이들 가운데 백지묵서의 도행경을 비롯하여 능엄경사경은 그 형식이 두루말이라는 소위 권자본의 불경으로서 목궤의 귀중한 자료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백지묵서사경의 형식은 불경 제작의 초기 양식이며 , 앞으로 이에 대한 복합적인 조사연구가 기대된다.
- 목비 8점( 4점은 문화재 자료 제301호)
- 석조, 토제치미(문화재 자료 제301호)
- 금구 1점( 문화재 자료 제301호)
목비는 조선후기인 18 ~ 19세기 사찰의 중수 상황등 사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며, 비의 내용을 통해 절과 경주민과의 관계등 당시 사회 사정의 일단을 알 수 있다. 목비는 일반적으로 남아있는 석비, 철비와는 달리 흔하지 않는 예라서 그 희귀성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석조치미는 전체의 파실된 부분이 많으나 , 현재 남아있는 부분은 총 길이 95cm 너비70cm 두께26.5cm 인데 능골, 종대, 날개 부분이 잘 남아 있는데 몸통에는 양각된 꽃무늬가 2점 남아있다.
이 치미는 조각 수법으로 보아 통일 신라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기와제품이 아닌 석제품은 이 유물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미는 용골 양끝에 올리는 용두 대신 옛날에 올렸던 것인데 이 크기로 보아 기림사 옛건물 규모가 상당히 웅장한 건물이 아니었나 추정된다. 금구는 직경70cm, 두께 11.5cm, 뒷면의 내구 직경 56cm의 원형이며 청동으로 주조되어 있다. 이 금구는 강희 61년(1722)의 명문이 새겨져 있어 제작 년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유물이다.그 외에도 명부시왕 탱화, 감재사자 직부사자 탱화, 고승 영정 ,용왕탱, 제석탱 등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기림사건칠관음보살좌상
염라대왕
도시대왕
오도전륜대왕
세존응화명암막새기와(1930년)
연화문수막새기와(통일신라)
용파당대선사진영(조선후기)
송암당대선사진영(조선후기)
사리장엄구
기림사전경(1920)
'전국 문화재와 박물관 > 국내 박물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여행] 대구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한눈에 볼수있는 대구근대역사관 (0) | 2012.05.12 |
---|---|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규모의 목포 자연사박물관 (0) | 2012.04.22 |
5대양 6대주 150여개 나라의 민속유물을 볼수있는 지구촌민속교육박물관 (0) | 2012.03.14 |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 공주 석장리박물관 (0) | 2012.03.08 |
백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주박물관 (야외정원) (0) | 2012.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