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울려라 천년의 종소리! 진천 종박물관 [충북/진천여행]

2012. 10. 22. 05:57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충청도 여행지

 

 

 

 

세상에 울려라 천년의 종소리! 진천 종박물관

 

 

진천종박물관은 한국 종의 연구, 수집, 전시, 보존은 물론 기획전시,

교육 및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 종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2005년 9월 개관하였다.

고대 유적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제철로를 소유했던

진천에 금속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범종의 문화를

 기리는 종박물관의 건립은 그 의미가 깊다.

 

 

 

 

 

 

 

개관 이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 기획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 5월에는 제2전시실에 세계 종 전시실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세계의 종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진천 종박물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상 1층은 제1전시실로 크게 상설전시실1과 기획전시실1, 타종 체험장이 있다.

 뮤지엄숍과 전시 연출 공간, 사진촬영실과 보존처리실,

 수장고, 사무실, 창고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상 2층은 제2전시실로 상설전시실2와 체험전시실, 영상전시실,

 정보검색실, 세미나실, EV홀, 관장실, 학예원실, 문헌 자료실이 있다.

 

 

 

 

 

 

제1전시실로 들어가기 전 만나게 되는 이곳은 한국 종을 대표하는

성덕대왕신종의 모형과 함께 종을 완성한 후 거푸집을 떼어내는 형상을 띠로 둘러

종의 탄생을 알리고 벽면에는 종의 울림을 상징하는 곡선이 2층까지 전개되어 있다.
성덕대왕신종은 고대 종 가운데 최대의 범종이자 정교한 세부 장식과

 아름다운 종소리를 간직한 한국 범종 최고의 걸작이다.

명문에 의하면 경덕왕(景德王)이 부왕 성덕왕(聖德王)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제작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 다음 대인 혜공왕(惠恭王) 7년(771년)에

이르러 완성되었으며, 이 종을 제작하는데 무려 구리 12만 근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무게는 18.9톤에 이르며 ‘에밀레종 설화’로 유명하다.

 

 

 

 

 

 

 

 

지하 1층은 직원식당과 창고, 전기실과 기계실로 구성되어 있다.

옥외에는 300대의 주차공간이 있으며 제3전시장이 있다.

제3전시장은 야외무대와 타종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타종 체험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종인 상원사 종과,

가장 큰 종인 성덕대왕신종을 1.5분의 1로 축소한 범종을 직접 타종해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이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중부고속도로 진천IC로 진입[서울 기점 1시간 30분 소요]하여 진천IC에서

좌회전한 뒤 성석사거리에서 우회전한다. 벽암사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하고

 백곡저수지 방향으로 직진한 뒤 장관교를 지나 좌회전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서울 동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박물관행 버스가 수시로 운행되며,

약 40분이 소요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사이버전시관

투어라 하여 각 전시실을 동영상 및 PVR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범종은 중국 종이나 일본 종과는 다른 독특한 요소들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범종은 삼국시대 불교의 전래 이후 제작, 사용되었다고 여겨지나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통일신라 8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범종뿐이다.  

그러나 『삼국유사(三國遺事)』권 3 '원종흥법 염촉멸신(原宗興法 厭觸滅身)'조에

"천가 6년(565년)에 범종을 사찰에 걸었다[懸垂]" 는 기록 등이 있어  

6세기 후반 경부터는 이미 범종이 사용되었으리라 추정된다.

 

 

 

 

 

밀랍주조법

밀랍(벌집)과 소기름을 적당히 배합하여 만든 밀초를 사용하여 만드는 방법이다.

제작하고자 하는 범종 모양과 동일한 밀랍 모형을 만든 후 열에 강한 분말 상태의

주물사를 반죽하여 표면에 수차례 바른다. 일정한 두께를 준 뒤 이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은근히 열을 가해 내부의 밀랍 모형을 제거하고, 쇳물을 부어 범종을 제작한다.

작업 공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많은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

실패 가능성도 높으나 성공했을 경우 다른 주조 방법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섬세한 문양과

 깨끗한 표면, 그리고 아름다운 소리를 얻을 수 있다.지문판(地文板)을 사용하여

외형에 문양을 찍어 새기는 방법으로 철제 범종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였다.

 주조 순서는 우선 지문판을 제작한 뒤 외형틀과 회전판을 제작하고

주물사(鑄物砂)를 다져 넣은 다음 회전판을 돌려 범종의 내·외형을 완성하고

 다시 외형틀에 문양을 찍은 후 주물하는 방법이다. 종의 표면이 곱지 못하고

투박한 단점이 있다. 일본에서 현재까지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World Bell Collection 3th Story _ Glass Bell  전시
 
 500점에 가까운 유리 및 크리스털 종

 

 

 

로마시대에는 입으로 불어서 유리를 원하는 모습으로 대량 가공할 수 있었기에,

로마유리(Roman glass)는 이때부터 생활품으로 사용되었고, 특히 중세 말에 베네치아에서는

 유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부를 쌓았으며, 그들만의 제작 비밀을 지키기 위해

부근의 작은 섬 무라노에 공장을 강제로 집결시켰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라노 유리(Murano Glass)를 역사에 남길 수 있었고,

이 기술은 다른 지방에도 전해져서 프랑스, 네덜란드, 보헤미아, 독일, 에스파냐, 영국 등에서

각각 그 지방의 전통과 결합된 베네치아 풍(風)의 유리기물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17세기 영국에서 개발된 납을 첨가하여 완전히 투명하고 굴절률이 높으며

내구성이 좋아진 크리스털 유리는 실생활에 유리의 이용을 확대하게 하였습니다. 

 

 


 

 

 

 

 

 

 

 

 

 

 

 

 

 

 

초대작가 : 최성철, 염시권

이태리 까라라 국립미술원 (Accademia di Belle Arti di Carrara)조각과를 졸업한

 최성철, 염시권 작가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재 크라운 해태 아트밸리 입주작가이다.

 

 

 

 

 

 

‘그 얘기 좀 해봐요 _ talk that talk’ 展 에서 최성철 작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달팽이, 무당벌레, 강아지, 사과를 들고 있는 어린아이 등을 동화책에서 본 듯한

 귀여운 모습에 화려한 색감을 더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염시권 작가의 작품에서는

대리석으로 만든 여러 형태 위에 살포시 앉은 나비가 메신저로서 사랑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진천 종박물관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710

043-539-3627

www.jincheonbel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