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행] 찬란한 백제문화를 재현한 백제문화단지

2012. 7. 25. 06:0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충청도 여행지

 

 

 

 

 

 

[부여여행] 찬란한 백제문화를 재현한 백제문화단지

 

 

 

백제문화단지는 3,276천㎡(100만평) 규모로 총 17년에 걸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조성된 곳이다.

공공시설인 사비성(왕궁, 능사, 생활문화마을 등), 백제역사문화관,

한국전통문화학교와 민자시설인 숙박시설(콘도,스파빌리지),

테마파크, 테마아울렛, 체육시설(대중골프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가 내리는 날에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사비궁은 우리나라 삼국시대 중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하였으며,

백제 문화역사의 절정을 이룬 사비시대의 왕궁으로

궁궐의 기본배치 형식 중 중앙부분인 치조의 권역을 재현하였다.

 

 

 

 

 

 

천정전

국가의 큰 정사를 하늘에 고하여 결정한 정사암에서

유래한 천정대에서 이름을 따왔다.

화려하고 우수한 백제문화를 알 수 있는 곳이다.

 

 

 

 

 

 

어좌


어좌는 임금께서 앉는 자리로 용좌라고 부르긷한다
이곳천정전은 신하들이 왕에게 시년인사를 드리ㅓ나 국가의시을 거행하고

이국 사신을 맞이하던 왕궁의 중심 건물로써 건물내부 중에서도

 중심이 되는 가운데 칸에 어좌를 배치하였다.
어좌의 기단부는 고대 가구자료와 당시 왕실불교의 특성등을 감안하여

공주 금동관음보사입상의 대좌와 안상 문양을 적용함으로써 왕의 존귀함을 표현하였다.
상부의 닫집은 삼국시대 벽화 등 관련 자료에 의하여 장막을 두른 보개 형태로써

 공주 무령왕릉 출토 금제관식과 왕두침의 귀갑문, 부여 부소산에서 출토된

청동제 향로 뚜겅부의 문양과 능산리 은제초화 장식 문양등 으로 장식하였다.
어좌 위 용상뒤에는 부여 규암면 외리에서 출토된문양중 세상이 태평할 때에만

 나타난다는 봉황문을 두어 왕실과 나라의 무궁함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백제문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화려하지만 사치하지않고 ,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다"
는 백제의 미학을 표현하였다.

 

 

 

 

 

 

 

 

 

 

대례복
본복식은 왕과 왕비의 대례복으로 왕실및 국가의 중요 행사시에 입었다.

 

 

 

 

평상복
본 복식은 왕과 왕비의 평상복으로 일상생활시 궁궐내에서 입었다.

 

 

 

 

 

 

 

 

 

능사 5층목탑

목탑 심초석에서 국보 288호인 "창왕명석조사리감"이 발굴되어

서기 567년에 사리를 봉안하고 탑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 목탑으로 높이가 38m에 달한다.

 

 

 

 

 

 

대웅전 안에 있는 여래좌상과 

보살입상이 모습이며, 나무로 만들었다.

여래좌상은 통통한 얼굴에 부드럽게 늘어진 옷주름, 

손 모습은 부여 군수리 절터에서 출토한 

납석조여래상에서 보이는 백제불상의 특징이다.

 

 

 

 

 

 

 

 

 

백제의 고분공원

고분공원은 백제시대의 대표적 묘제를 보여주는 곳으로

사비시대의 대표적 고분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백제 생활문화마을 전경

생활문화마을은 백제 사비시대의 계층별 주거유형을 보여주는 곳으로

당시 백제인들의 생활 풍습을 알 수 있다.

 

 

 

 

 

귀족가옥은 당시 최고의 벼슬이었던 대좌평 사택지적의 가옥을,

군관가옥은 계백장군의 가옥을 연출하였다.

또한, 중류계급과 서민계급의 가옥을 연출하여

다양한 계층의 생화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백제의 역사 재현단지의 중심의 하나인 백제역사문화관

 

 

700여 년 역사의 백제는 위례성, 웅진, 사비로 세 번이나 수도를 이전하였다. 한강과 금강을 중심으로 수도를 이전한 백제는 천 년 역사를 경주에 집약시킨 신라에 비하여 장대한 역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없어 아쉬움이 많다. 백제 왕국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낙화암 아래 백마강의 줄기를 따라 새로운 백제 왕국을 건설하듯 무려 20년에 걸쳐 조성해 2010년 개관한 백제역사재현단지는 330만㎡의 거대한 넓이로 백제가 재현되는 곳이다. 백제 왕궁을 중심으로 미륵사지 등 대사찰, 민가 단지 등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 최대한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되니 백제국의 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역사재현단지의 중심건물 중 하나인 백제역사문화관은 이미 2006년 그 당당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출토 유물을 보전하고 전시하는 박물관의 기능과 달리 이곳은 모형과 그래픽 등 첨단기술을 통한 전시로 찾는 사람들에게 백제 700년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백제의 역사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장소가 아닐까 싶다. 한성, 웅진, 사비시대와 백제 부흥 운동을 순서대로 전시하는 제1전시관을 지나 농경문화, 금속공예, 외국과의 해상교역 등을 설명하는 제2전시관 등 다섯 구역으로 나뉘는 전시관은 실로 백제의 모든 것을 보는 듯하다. 익산 미륵사지의 목탑과 무령왕릉 내부 등은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눈으로 느낄 수 있다. 1층에 마련된 체험공간은 어른들도 즐거운 전돌 쌓기, 토기 만들기 등의 과정으로 흥미로운 역사공부를 마무리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