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행] 꽃길따라 뱃길따라 비단강 천리길 백마강 구드래나루터

2012. 7. 8. 06:00전국 방방곡곡 여행지/충청도 여행지

 

 

 

 [부여여행] 꽃길따라 뱃길따라 비단강 천리길 백마강 구드래나루터

 

 

 

대한민국 명승  제63호인 '구드래'는

부소산 서쪽 기슭의 백마강 가에 있는 나루터 일대를 말한다.


이 명칭은 ‘구들돌’이라는 말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하는데,

『삼국유사』에 의하면, 백제왕이 왕흥사에 예불을 드리러 가다

사비수 언덕 바위에 올라 부처님을 향해 절을 하자,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져서 이 곳을 ‘자온대(自溫臺)’라 부르게 되었고,

그 이름에서 구들돌, 그리고 다시 구드래로 변하여

 구드래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또한 백제를 오가는 왜의 배들이 구드래 나루터를 통해

 백제의 수도인 사비에 들어 왔는데, 왜에서 백제를 부를 때

‘구다라’라고 부른 것은 ‘구드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구드래 나루를 건너 울성산 남쪽 기슭에는

 백제 법왕 2년(600)에 세운 왕흥사가 있고,

 옛 문헌에 ‘사비의 강’으로 기록된 백마강이 부소산 기슭을 따라 흐르고 있다.

백마강 양쪽에는 왕흥사와 호함리절터, 부소산성, 부여나성을 비롯한

당시의 유적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소중한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중요한 유적이다.

 

 

 

 

 

 

 

 

 

 

 

 

 

 

 

 

 

 

 

 

 

 

 

낙화암 (落花岩)

 

 

백마강변의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 바위를 가리켜 낙화암이라 부른다.



낙화암은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일시에 수륙양면으로 쳐들어와

왕성(王城)에 육박하자, 궁녀들이 굴욕을 면하지 못할 것을 알고 이곳에 와서, 치마를 뒤집어쓰고

깊은 물에 몸을 던진 곳이라 한다. 『삼국유사』, 『백제고기』에 의하면 이곳의 원래 이름은

 타사암이었다고 하는데, 뒷날에 와서 궁녀들을 꽃에 비유하여 낙화암이라고 고쳐 불렀다.
낙화암 꼭대기에는 백화정이란 정자가 있는데, 궁녀들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해서

 1929년에 세운 것이다. 절벽 아래에는 붉은 글씨로 落花岩이란 글씨를 새겨 놓았다.

 

 

 

 

 

 

 

 

 

 

 

 

 

 

 

 

 

 

 

 

 

백제교

금강하류에서 부여읍과 규암면을 잇는, 백마강에 놓은 다리로

 낙화암 부근임. 만 3년 6개월 만인 1968년 11월 준공. 길이 812m, 너비 12.5m의

 호화스러운 긴 다리로서, 교통ㆍ산업 상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조룡대(釣龍臺)

 

조룡대는 백마강 낙화암 아래 고란사 근처 강변에 있는 있는 바위로

사람 하나가 겨우 앉을 만한 크기인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중국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백제의 도성을 함락시킨 뒤, 어느날 대왕포(大王浦) 하류에

갑자기 태풍이 불어 바위나루[窺巖津]를 지나 낙화암(落花巖)까지 잇대어 있던 수백 척의

당나라 병선이 순식간에 뒤엎어지고 말았다. 소정방은 이 돌연한 괴변이 왜 일어났는지를

 일관(日官)에게 물었다.일관이 말하기를, 이것은 백제를 지켜온 강룡(江龍)이

화를 낸 것이라고 하였다. 강룡을 퇴치할 방법을 소정방이 다시 물으니 일관은

용이 좋아하는 백마를 미끼로 하여 낚는 것이 좋다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소정방은

쇠를 두들겨 낚시를 만들고 굵은 철사를 낚싯줄로 하여  백마를 미끼로 강 가운데 바위 위에 앉아

 용을 낚기로 하였다. 그러자 용은 미끼인 백마를 삼켜서 잡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일로 하여 뒷날 사람들이 소정방이 용을 낚았다고 하는 이 바위를 조룡대라 하고,

백마를 미끼로 용을 낚은 강이라 하여 금강(錦江)의 줄기인 부여 부근 일대의 강을

백마강이라 하였다고 한다이러한 전설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부여현(扶餘縣) 고적조(古蹟條)에 나온다. 그런데 ‘물고기’를 한자로 적을 때

‘어룡(魚龍)’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소정방이 어룡을 낚은 것을

 뒷날 잘못 전하여 용을 낚았다고 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한다.

 

 

 

 

 

 

 

 

 

 

고란사 유람선~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백마강 구드래나루터

 어른 7명이상 승선시 수시출발가능

 

운항시간

1) 구드레 - 고란사 20 여분 2) 고란사 - 구드레 10 여분

3) 고란사 - 수북정 25 여분 4) 구드레 - 백마강 일주 40 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