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식객에도 나왔다는 하모라고 불리는 갯장어샤브샤브 [전남/장흥맛집]

2012. 8. 24. 06:00전국 여행길 맛집 멋집/전라도 맛집

 

 

 

 

 허영만의 식객에도 나왔다는 하모라고 불리는 갯장어샤브샤브 [전남/장흥맛집]

 

 

 

전남  장흥읍내에 중심에 자리잡은 마량수협 제27호 중매인이

운영하는 싱싱회마을입니다. 허영만의 식객에 나왔다는

하모라고 불리는 갯장어 샤브샤브를 잘하는 집입니다.

갯장어는 양식이 어려워 자연산만이 있다고 합니다.

 어릴적에는 댓잎뱀장어로 불리다가 5월에서 10월 사이에

 주로 먹는 여름 보양식으로 일명 하모라고도 불리우는

금빛 껍질과 하얀속살의 갯장어는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갯장어를 해만(海鰻)이라고 칭하며

 ‘악창과 옴, 누창을 치료한다’고 적었고,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갯장어의 이빨은 개(犬)처럼 고르지 못하다’고 전한다.

장어의 대표적 영양소는 단백질(특히, 뮤신)과 지방, 비타민A, 비타민B1,

 칼슘, 인이며 콜레스테롤이 없는 고칼로리식품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체질에 좋은 음식으로 하모의 대표적인 요리법은 회와 샤브샤브다.

 

 

 

 

 

 

 

 

하모 샤브샤브 (大50,000원)의 상차림입니다.

버섯과 한약재, 향신료, 전복등이 들어간 육수가 나오는데

갯장어 뼈를 푹 고아서 만든 육수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져

 칼집이 들어간 갯장어를  끓는 육수에  담갔다가 양파와 깻잎, 상추에 싸서 먹는다.

 많이 익히면 가시가 씹히므로 한 점씩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요령입니다.

 

 

 

 

 

 

하모는 '갯장어'라는 뜻을 가진 일본식 표현이다.

갯장어는 흔히 하모(ハモ)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갯장어가 잘 무는 습성을 가져

일본어 '물다'라는 뜻의 하무(ハム)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말로는 ‘갯장어’가 표준어다. 전남 지방에서는 참장어,

경남 지방에서는 바닷장어, 뱀장어로 불린다.

 

 

 

 

 

 

갯장어와 아나고(붕장어)와 많이 혼돈 하는데,

갯장어는 아나고에 비해 크고 송곳니 같은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

민물장어와 아나고는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갯장어는 기름기가 많은 여름철에 주로 먹는다.

요리하였을 때 갯장어는 잔가시가 입안에 걸리고

 붕장어는 이 잔가시 없이 살이 더 부드럽다.

양식이 되지 않는 갯장어가 붕장어보다 가격이 비싸다.

 

 

 

 

 

 

썰어져 나온 갯장어를

 끓는 육수에 집어 넣으면 순식간에 하모꽃이 핀다.

쌈을 싸기전에 하모의 제맛을 느끼려면 와시비장에 살짝 찍어 맛을 봅니다.

고소한 하모의 감칠맛에 실뼈가 살짝 씹히기도 하는데

 이는 갯장어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살짝 데친 하모를 상추위에 깻잎을 올리고

부추,자색양파를 올려 쌈을싸면 양파의 맵고아삭한 맛

그리고 부추향과 하모의 부드럽고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쌈을 싸도 좋지만 각자의 취향대로

와시비장이나 초장을 찍어 먹어도

하모의 맛과 식감을 제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곁반찬은 고동,삶은고구마,삶은감자,삶은 단호박

그리고 접시에 5가지 찬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낙지젓갈이 맛이있어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하모 샤브샤브를 다 먹어 갈때쯤에

진한 육수에 밥을 넣어 죽을 끓이거나

 면을 넣어서 먹기도 하지만 오늘은 다수가 원하는

라면사리로 하모라면을 만들어 먹습니다.

 

 

 

 

 

싱싱회마을

전남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720-62번지 

 061-863-8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