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6. 06:00ㆍ전국 방방곡곡 여행지/경상도 여행지
울산 태화강 대공원의십리대밭[울산여행]
울산 태화강 대공원의 십리대밭은 대나무밭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십리대밭이라고 부르는데,
본격적으로 대밭이 형성된 곳은 무거동 삼호교부터 태화동 동강병원까지이다.
폭은 20∼30m, 전체면적은 약 29만m²이다. 일제시대에 큰 홍수로 인해
태화강변의 전답들이 소실되어 백사장으로 변했을 때,
한 일본인이 헐값에 백사장을 사들여 대밭을 조성하고
그후 주민들이 앞다투어 대나무를 심음으로써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때 주택지로 개발될 뻔 하였으나 시민들의 반대로 대숲을 보존할 수 있었다
. 그후 간벌작업과 친환경호안 조성작업, 산책로 조성작업을 벌여
현재는 울산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이 되었다.
울산의 태화강은 길이 46.02km, 유역면적 643.96㎢이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上北面)의 가지산(迦智山:1,240m) 고헌산(高獻山:1,033m) 등에서 발원하는 남천(南川)을 본류로 하여 동쪽으로 흐른다. 울산만(灣)에서 동해로 빠져나간다. 상류로부터 신화천(新華川)대암천(大岩川) 사연천(泗淵川)동천(東川) 등의 지류와 만난다. 특히 상류 유역 가지산 일대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밖에도 문화유적이 산재한다. 태화강의 본지류는 울산시의 농업 용수원과 울산공업지역의 공업 용수원으로서 큰 구실을 한다.
물길은 다시 언양범서울산 등지를 지나
태화강생태공원 강변을따라 자생하고 있는
태화강 십리대밭은 도심의 산소창고이자
철새들의 도래지로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합니다.
가지산에서 시작한 태화강은 고현산과 신불산, 간월산에서 흐르는 물을
언양에서 아울러 동으로 흘러 돌아, 치술령에서 시류하는 대곡천 물을 합쳐
북으로 흐르는 듯 동류하여 범서 망성에 이른다. 그 남쪽으로는 전원이 펼쳐져 있고
그 전원과 강 사이에 사장이 있어서 여기에는 깨끗한 자갈들이 깔려있다.
옛날 신라때 왕이 친공하는 재에서
남루한 천인으로 희롱받은 한 중의 발자취를 따라오다
이 곳에서 영축산으로 나르는 듯 사라지는 것을 보고
그가 문수보살임을 깨달은 경순왕이 멀리 바라 보기만 하였다는“망성”이란 그 곳이다.
또 강물은 여기에서 국수봉에서 흐르는 중리천을 합쳐 동남으로 돌아
층암절벽의 높은 벼랑을 받아 남으로 흐르며 여기가 이름 높은 백룡담이다.
옛날 선인들의 말을 빌면 백룡이 자리 잡고 살았다는 곳이다. 그리하여 날이 가물어
천지가 타오를 때 이 곳에서 머리숙여 기우제를 지내면 영검이 있었다고 한다.
대숲에서 만난 망토버섯
울산 태화강생태공원의 십리대밭
울산광역시 남구신정동
052-22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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