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산실인 등록문화재 제268호 최순우 옛집

2012. 11. 26. 14:30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산실인  등록문화재 제268호 최순우 옛집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이집은 등록문화재 제26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해곡 최순우가 1976년부터 작고할 때 까지 살던 집이다.
본명은 희순이며 개성에서 출생하였다. 미술사학자이자

박물관전문인으로 한국의 도자기와 전통 목공예 회화사 분야에서

 한국미의 재발견에 힘쓰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우현 고유섭 선생과

만남을 계기로 1943년까지 제 4대 국립중앙 박물관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박물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해외특별순회전을

기획하여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알리는데 공헌하였다.
이 집의 평면 형태는 'ㄱ자형' 본채와 'ㄴ자형' 바같채가 마주 보고 있는

 '튼ㅁ자형'구조이다.기둥머리에는 소로와 부연등으로 외관을 장식하여

 1930년대에 서울지역에서 유행한 도시형 한옥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명저 무량수전 배홀림기둥에 기대서서 의 산실이기도 하다.

친필현판, 직접  모은 수장품, 마당의 나무와 석물들은 그의 안목과

생활의 멋을 잘 보여주며, 당시 문화계의 사랑방 역활을 하였다

인근 지역의 재개발 추세로 한대 허물어질 위기에 처하였으나

2002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시민 성금으로 매입하여

2004년부터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기금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