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전라북도 지방문화재자료 제 179호 두동 교회 'ㄱ자 예배당' 이야기 [전북/익산]

2012. 12. 4. 05:57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전라북도 지방문화재자료 제 179호

두동 교회 'ㄱ자 예배당' 이야기 [전북/익산]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ㄱ자 예배당' 두동 교회는

1929년 건립되어 2003년 4월 전라북도 지방문화재자료 제 179호로

 'ㄱ자형'교회로서의 전통성을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두동리 지역의 형성은 단종폐위시 박씨들의 피신처로

이곳 두동리에 머물게 되어 박씨 집성촌이 이루어졌다.

두동교회는 전주지역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했던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

 헤리슨의 관할지역으로 실질적으로는 전도부인인

함경도 출신의 안신애의 복음증거로 시작되었다.

 

 

 

 

 

 

 

 

전라북도 문화재 전문가들은 의견서에서 두동교회 ㄱ자 예배당 은

한국의 토착성과 자율성을 강조하였으며, 일종의 현지 자립형선교라 할 수 있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을 통하여 기독교와 한국의 전통 을 잘살렸다 고 밝혔다.

 특히 "남녀유별적인 유교 전통이 막무너져 가는 1920년대에 오히려 'ㄱ자형'을 통해

 남녀유별의 전통을 보여주면서 남녀 모두에게 신앙을 전파하려고 했던

독창성이 돋보인다."고 설명 하였다. 1910~1920년에 집중적으로 지어진

 'ㄱ자형' 교회는 남녀칠세 부동석, 남녀유별등 조선의 유교전통 속에서,

 여성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신앙인들이 고안해낸 절묘한 작품이였다.

 

 

 

 

 

 

 

 

두동교회는 동서 방향으로 자리잡고, 양쪽 공간의 크기를 같게 만들었으며,

 강단도 남녀상도 좌석 중간의 배치, 남녀평등의 의미가 강했다.

건립초기에는 남녀 성도들 사이에 휘장만 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붕은 홀처마에 우전각 형태로 처음부터 양철지붕이었는데

보존을 위해 아연골함석으로 교체하였다, 그런데 동쪽과 북쪽의 남녀 출입문외에

 서쪽가 남쪽 벽면에 각기 남녀 인도자용 출입문이 하나씩 더 있다

 이것은 설교자 출입문이 따로 나 있어 예배를 인도 했던

 전도부인들의 역할이 남성 목회자들에게 뒤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현재의 본당은 1964년에 새로 건축하였고 2007년 예전의 종각도 복원하였다.

2011년 6월, 대한 예수교장로회 한국교회사적 제 4호로도 지정되었다.

 

 

 

 

 

 

 

 

 

 

 

 

 

 

 

 

 

 

 

 

 

 

 

 

 

 

강대상 밑의 이공간은 교회로 피신온

사람들을 숨겨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풍금

 

 

 

 

 

2007년에 복원된 종각

 

 

 

 

 

 

 

 

 

 

 

 

 

 

 

두동교회구본당 (杜洞敎會舊本堂)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9호

전북 익산시  성당면 두동리 385-1

전라북도 익산시 문화관광팀 063-859-5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