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3. 14:00ㆍ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인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답동성당 [사적 287호]
답동성당(沓洞聖堂)은 1981년 9월 25일 사적 제287호로 지정되었다.
벽돌조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로 건축면적이 약 1,015㎡이다.
1890년대에 건축된, 한국 성당 중 가장 오래 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 중 하나이다.
파리 외방전교회(外邦傳敎會) 소속 E.J.G.코스트(한자명 高宜善) 신부의 설계로
1897년에 처음 건립되었고, 1937년 코스트 신부와 같은 소속인
P.시잘레(한자명 池士元) 신부의 설계로 증축되었다.
앞면에 설계된 3개의 종탑은 건물의 수직 상승감을 더해주며,
8개의 작은 돌로 된 기둥(pilaster)이 8각(角)의 종머리 돔(dome)을
떠받들고 있다. 앞면의 출입구는 화강석을 사용하여
벽감(壁龕) 모양의 아치로 하였고, 처마는 맹(盲)아치로 설계하였다.
6·25전쟁 때 훼손된 부분은 모두 복원되었고,
1979년에는 창문에 스테인드글라스를 설치하는 등이 성당은
그 위용과 아름다움으로 개항장(開港場) 제물포(濟物浦) 시대부터
이 곳의 역사적인 건축물로 꼽혀왔으며,
인천교구 내 102개 본당의 주교좌 성당이다.
웅장하고 화려한 자태로 인천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답동성당은 문화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1981년 사적 287호로 지정됐다
평면은 장방형의 끝쪽에 각형 후진(Apse)을 두었는데 내부는
네이브(Nave)와 양측 아일(Aisle)로 구분된다. 본래 마루바닥에
의자없이 미사를 드렸으나, 1973년 인조대리석바닥으로
개조하여 의자를 비치하였다. 천장은 네이브부는
반원 볼트(Vault)이나 양측랑(Aisle)은 그로인볼트(Groin vault)이다.
외관은 로마네스크식으로 정면 중앙과 좌우에 반원아취(Rounded arch)로 된
포오치를 두고 상부에는 반원아취창을 두었다. 또 정면 중앙에는
원화창(Rose window)를 두고 석재의 띠돌림으로 코니스를 이루고 있다.
정면 중앙의 탑상부와 양측 소철탑의 상부에는
뾰죽돔(Pointed dome)을 얹어 아름다운 외관을 형성하고 있다
인천 답동성당 (仁川 沓洞聖堂) 사적 제287호
인천 중구 우현로50번길 2 (답동)
032-762 - 7613 , 032-764 - 5211 , FAX 032-76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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