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천도교 지도자를 훈련시킨 곳,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호 봉황각(의창수도원)
2013. 3. 20. 06:00ㆍ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천도교 지도자를 훈련시킨 곳,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호 봉황각(의창수도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호인 봉황각 (鳳凰閣)은
1912년 의암 손병희 선생이 세운 것이다.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천도교 지도자를
훈련시킨 곳으로 의창수도원이라고도 부른다.
봉황각이란 이름은 천도교 교조 최제우가 남긴 시에
자주 나오는 ‘봉황’이라는 낱말을 딴 것이다.
현재 걸려있는 현판은 오세창이 썼다.
손병희 선생은 1910년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자
천도교의 신앙생활을 심어주는 한편, 지도자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수련장으로 이 집을 지었다.
1919년 3·1운동의 구상도 이곳에서 했으며,
이곳을 거쳐간 지도자들이 3·1운동의 주체가 되었다.
봉황각과 부속 건물에는 그 당시의 유물이 남아있고
이곳 앞쪽 약 50m 지점에 손병희 선생의 묘소가 있다.
봉황각 (鳳凰閣)
서울 강북구 우이동 254
문의~서울특별시 강북구 문화공보과 02-901-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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