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배론성지

2006. 9. 30. 05:15카톨릭 이야기/천주교 성지순례

 

 충청북도 제천시 배론성지

 

 

무명순교자 묘

 

 

황사영 순교 현양탑과 경당

 

 

경당

 

 

경당 내부

 

 

한국 최초의 신학당 터

 

피정의집

 

 

 성요셉성당

 

 

황사영 순교 현양탑

 

 

최양업 도마신부 기념성당

 

 

기념성당 측면

 

 

기념성당 전면

 

 

기념성당 내부

 

 

 

 

 

소성당 내부

 

 

최양업신부 동상

 

 

야외제대

 

 

최양업신부 조각공원

 

 

성모자상

 

순례자들의 집

 

 

 

 

배론성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면 구학리에 있다. 이곳은 1791년 박해를 피해 온 교우들이 농사를 짓고 옹기를 구워 생활하며 신앙공동체를 이룬 곳으로, 마을이 위치한 계곡이 배[舟] 밑창을 닮았다 하여 배론[舟論]으로 불렸다. 1801년 신유박해 때 황사영이 이곳의 옹기굴에 숨어 있으면서 조선 교회의 박해상황과 외국의 도움을 청하는 내용의 백서(帛書)를 작성하여 베이징[北京] 주교에게 보내려다 발각되어 순교했다. 1855년에는 배론 공소회장 장주기(張周基)의 집에 한국 최초의 신학교인 '성 요셉 신학당'이 세워져 교장 푸르티에 신부, 교사 프티 니콜라 신부가 조선인 신학생을 가르쳤고, 1861년 최양업 신부가 문경(聞慶)에서 병사하자 푸르티에 신부 일행이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다. '성요셉 신학당'은 한문이나 한글뿐 아니라 수사학·철학·신학 등도 가르쳤으며 한국 천주교 교육의 요람이 되었으나, 1866년 병인박해 때 푸르티에 신부와 프티 니콜라 신부가 체포되어 순교함으로써 폐쇄되었다. 현재 이곳에는 신학당 터와 최양업 신부 묘소, 박해시대의 옹기굴 흔적 등이 남아 있다. 1932년 몇몇 사제들이 매입하여 보존해오다가, 1977년 원주교구에서 성지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개발을 시작했다. 양기섭 신부에 의해 '성요셉 신학당'이 복원되고 각종 기념물이 세워져 순례지로 되살아나고 있다.

 

 

글출처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