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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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수명에는 한계가 있지만 배움에는 끝이 없다.
수련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작가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어렸을 때부터 지녀온 습관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잠자리에서 '오늘 뭘 배웠지?' 라고 스스로 물어 보는 것이었다. 그의 이런 특이한, 그러나 유용한 습관은 그의 아버지로부터 비롯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전형적인 이태리인으로 초등학교 ..
2011.07.01 -
눈이 벌건 사내에 대하여
인동꽃과 노랑나비 눈이 벌건 사내에 대하여 7 - 양전형 그의 눈 속에 가끔 장미가 핀다 동백이 핀다 봉선화 채송화 수선화 핀다 인동꽃 민들레 찔레꽃 메꽃 협죽도 억새꽃 목련 엉겅퀴 그의 눈 속에서 가끔 해가 진다 달이 진다. 별이 진다 장마가 낙엽이 바람이 진다 그리고 아주 가끔 그의 눈 속에선 ..
2011.07.01 -
떠도는 자
두물머리 떠도는 자에게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춤추듯 황홀한 외로움에 젖어 잠시 헛된 생각에 나를 맡기고 고독의 그늘에 깊이 누워, 즐거운 한때를 사랑하리라. 외롭다 말하지 않으리 떠도는 자 / 작자 미상
2011.07.01 -
마음으로 만드는 얼굴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보기만 해도 고요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로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감정이 통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가끔 봅니다. 얼굴 어느 곳에도 탁하고 어두운 구석없이 맑은 얼굴을 한 사람을 보면 그 사람에게 압도당하고 말지요. 이런 사람은 알수 없는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 ..
2011.07.01 -
첫 만남(Starting Relationship)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끌림이 있다 - 첫 만남(Starting Relationship) 좋은 인상을 유지하려면 첫인상이 아무리 좋았더라도 부정적인 정보를 접하면 쉽게 나쁜 쪽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열 번 잘하다가도 한번 잘못하면 나쁜 이미지로 낙인찍히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좋아하면 판단할 ..
2011.07.01 -
바람이 왔을 길을 따라
신도갯벌 내 영혼을 가만히 손잡고서 눈에 보이는 저 산을, 저리도 곱게 물들이고 왔을 바람이 온 길로 가보렵니다. 급하지도 않게, 모나지도 않게, 어쩜 저리도 조화롭게, 고움들로 채우고 왔는지 빨감은 빨감 대로 적당하게, 노람은 노람 대로 질서있게, 전혀 눈에 거슬리지 않은 모양 모양이 아름답..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