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어디까지 가봤니?/서울거리 오래된 골목길(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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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연지동~원남동
종로구 연지동~원남동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음악을 가장 잘 감상하는 방법은 작곡자가 곡을 만들 때 떠오른 영감에 동참하고 연주자들이 최선을 다해 연주한다고 믿으며 듣는 것입니다 그림을 잘 감상하는 방법은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어떤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손길 하나하나에..
2010.02.28 -
종로구 충신동
종로구 충신동 좋은 사람인 척하지 말자 내가 다니던 대학 근처에 인심 좋은 식당이 있었다. 공기 밥을 무료로 주는 것은 물론이고 밥값을 깎아 준적도 많았다. 심지어 생활이 궁핍한 고학생에게는 밥값을 받지 않을 때도 있었다. 언젠가 나는 밥을 주문하면서 “이번 달에는 제가 돈이 ..
2010.02.26 -
종로구 원남동 ~대학로
종로구 원남동 ~대학로 보행은 마음을 달래줬다. 걷는 것에는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어떤 힘이 있다. 규칙적으로 발을 하나씩 떼어놓고, 그와 동시에 팔을 리듬에 맞춰 휘젓고, 숨이 약간 가파오고, 맥박도 조금 긴장하고, 방향을 결정할 때와 중심을 잡는데 필요한 눈과 귀를 사용하..
2010.02.25 -
종로구 원남동
종로구 원남동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 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 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
2010.02.25 -
명륜동~원남동사거리
명륜동~원남동사거리 누릴 줄 알면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이 된다. 세상에서 제일 큰 집을 갖기로 작정한 달팽이 한 마리가 있었다. 달팽이는 곧 아름다운 큰 집을 만들어 화려하게 꾸며놓고 행복해했다. 세월이 지나 달팽이가 살던 양배추에는 더 이상 먹을 것이 없게 되어 이사를 해야 ..
2010.02.24 -
종로구 혜화동
종로구 혜화동 한옥구조의 혜화동 주민센터 장면총리 가옥 행복은 발밑에 있다 ‘세상 모든 것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 이라는 이름의 연구소가 있었다. 이른바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하는 곳이었는데, 어느 날 한 잡지의 기자가 이 연구소 소장에게 물었다. “소장님께서 보기에 이 시대..
201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