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복

2007. 7. 28. 05:53카톨릭 이야기/영성의 샘물

 

 

 

 

 

 

나는 축복하기 위해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스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을 빕니다.

갓난아기를 안을 때도
아이들을 만날 때도
복을 빌어줍니다.


 

 

 

 

 

 

 

차를 타면 운전사를,
물건을 사면 점원을 축복합니다.
편지를 가져온 우체부에게
쓰레기차가 오면
오물을 수거하는 이에게 복을 빕니다
알거나 모르거나
그들을 위해 복을 빕니다.

복을 빌다보니 모두가 고마운 분들 뿐
보잘것 없는나에게 복을 받으려고
곁에 줄지어 선 것 같습니다.

 

 

 

 

 

 

 

 

복은 빌어도
주시는 분은 따로 있습니다
내 편에서 하기는 쉽고
그분은 바쁘시겠지 복을 빌다보니
나는 어느 결에
복 받는 자들 곁에 있게 되고
그래서 더 큰 축복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분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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