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성지

2011. 6. 3. 08:07카톨릭 이야기/천주교 성지순례

 

미리내성지

 

미리내 성지의 순교자들
‘한 알의 밀알이 썩지 않으면 많은 열매를 맺지 못하니’
순교 영성이 흙으로 깃 든 미리내 성지의 진토(塵土)

가.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유해 안치
순교자 김대건 신부의 무덤은 이곳 미리내 교우촌 신자들의 손길로 가꾸어져 오다가,

초대 본당신부가 부임한 후 미사를 올리며 정성껏 묘역을 돌보게 되었다.
그 후, 한국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 시성 작업이 추진되자,

1886년에는 교황청 시복 판사인 프와넬(Poisnel, 朴道行) 신부가

미리내에 있던 봉분 중앙을 헤치고 홍대를 확인하였고,

1901년 5월 에는 순교자의 무덤을 발굴하여

그 유해를 용산 예수성심신학교 성당으로 옮겼다.

신학교 성당의 유해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1950년 9월 경남 밀양 성당으로 잠시 옮겨져 안치되었고,

1951년에 다시 혜화동 소신학교로, 1960년 7월 5일 혜화동 가톨릭대학으로 옮겨졌다.

한편 미리내에는 김대건 신부의 유해 중 하악골(아래턱뼈)과

발뼈 및 관조각의 일부가 보존되어 오다가,

한국순교복자 시성 운동이 전개되면서 종아리뼈도 이곳으로 돌아와 함께 안치되어,

성지 순례자들에게 참배 현양과 친구의 큰 선물을 안기고 있다.

또한 미리내 성지에는 병인박해의 순교자 <이윤일 요한 성인>과

미리내 인근 교우촌 부근에 매장되어 방치되어 오던

16인 무명 순교자들의 유해도 1976년 이곳으로 옮겨져 안장되었다.

나. 이윤일 요한 성인의 묘소 유지(遺址)와 16위 무명 순교자 묘역
미리내 성지 <16위 무명순교자의 묘역>은

<이윤일 요한 성인 묘소 유지(遺址)>를 중심으로 하여,

좌로 12위, 우로 4위를 하나의 큰 봉분으로 조성해 모시고 있다.
묘역에는 <무명순교자 비>와 <무명 순교자 묘역 안내>비문,

그리고 <성인 요한 이윤일 천묘 사적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순교자 묘역 아래에는 <수원교구 성직자 묘역>이 조성 되어있다.

 

 

 글출처 및 관련 자료 / <수원교구 30년사 - 천주교 미리내 성당> <용인 천주교회사>


 

 

 

79위 복자 시복 기념경당 

 

 

 

 김대건. 강도영 신부 묘소

 

 

 

 

 페레올 주교. 최문식 신부 묘소

 

 

 

 성모당

 

 

 

 

 성모당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