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1. 11:30ㆍ카톨릭 이야기/천주교 성지순례
[대구교구] 경북 칠곡 신동성당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리에 위치한 신동성당은
왜관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관할하는 6개 성당중 하나입니다.
2008년에 본단설립 40주년을 맞아 성당을 개보수 하였습니다.
조그만 성당이지만 신자수는 천여명이나 됩니다.
그리고 오랜동안 왜관본당에서 관리하던 신나무골성지를
1968년 본당설립과 함께 신동성당에서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신나무골 성지는성당앞 4번국도 신동초등학교에서 왜관방향으로
3.3km가면 입구가 나오는 깊는 산골입니다. 박해를 피해
생겨난 교우촌으로 영남지방의 선교의 요람 이였습니다.
신나무골은 최양업,다블뤼,리델신부가 사목을 했던 곳으로
1866년 병인 박해로 신자들은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박해가 잦아들자 다시 모여 들었습니다.
1896년 신앙의 자유가 어느정도 보장되면서
로베르 신부가 신나무골을 거점으로 30년간 영남지방
복음화를 위하여 활동하였고 1833년 연화학당 이라
불리는 신식학교를 신나무골에 설립 했습니다. 이 학당은
1920년 신동초등학교가 설립될때까지 신학문을 가르쳤습니다.
1973년 신나무골성지 성역화 사업을 시작해
이곳에 영남교회선교요람 기념비를 세우고
1984년 순교자 이선이(엘리사벳) 묘를 이장 하였습니다.
또한 대구본당의 첫 본당터를 복원하여 로베르신부의 사제관과
신나무골학당을 복원하였고 로베르신부의 흉상도 건립 하였습니다.
'카톨릭 이야기 > 천주교 성지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문경읍 하리 "마원성지" (0) | 2011.06.06 |
---|---|
미리내성지 (0) | 2011.06.03 |
갈매못성지 (0) | 2011.05.11 |
떠드렁섬 성지 (양근성지) (0) | 2011.03.25 |
잠두봉과 절두산 순교성지 (0) | 2011.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