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6. 06:30ㆍ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여행지
존재 그 자체로 한 세기의 회고록인 중앙고등학교
서울 종로구 계동1번지 북촌 한옥마을 중심에 자리한 중앙고등학교는
존재 그자체 만으로도 한 세기의 회고록이다. 1919년 삼일운동의 도화선이라 불리는
옛 중앙고보 숙직실과 학교 본관건물과 동관,서관은 문화재로 지정된
근대 역사의 한 페이지이며,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는 배움의 터전이다.
또한 2003년 일본을 뒤흔든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한류의 상징적인 진원지다.
3.1 기념관
중앙학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이 3.1운동이다.
당시 중앙학교 교사와 숙직실은 우국인사들의 사랑방같은 역할을 하였다.
이 건물이 당시 중앙학교 숙직실이였고 여기에서 인촌 김성수를 비롯
고하 송진우, 기당 현상윤등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모여 3.1운동을 모의했다.
구체적인 거사 계획은 인촌,고하,기당 세사람이 이곳에서 발의 했고 인촌을 배후에 두고
49인이 거사를 주도했으며 이중 33인이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낭독했다.
중앙고등학교 본관 사적 제281호
중앙고등학교 본관건물은 한국인 건축가 박동진이 설계한 것으로 1937년 9월 완공 되었다.
중앙고등보통학교는 일제 3.1운운동을 싹틔운 곳으로 순종황제의 장례식이 있던날인
1936년 6월 10일에 이 학교의 학생들이 6.10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이 학교는일제강점기에
민족교육의 나아갈 바른 제시한 요람으로서 수많은 민족지도자를 배출한유서 깊은 곳이다.
이건물은 고딕 성곽식 중앙탑이 있는 석조건물로 유럽과 미국 학교건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김성수 동상
중앙고는 나라의 운명이 존망의 위기에 있을 때 전국 각지의 민족 선각자들이
교육을 통하여 인재를 양성하여 나라를 구하겠다는 구국정신으로 설립한 학교이다.
1908년 기호흥학회가 설립한 기호학교가 시원이다. 1910년에 유길준계열의 흥사단이 운영하던
사립 융희학교와 통합하였고, 1915년에는 에는 제1회 졸업생인 김성수가 인수하여 경영하기 시작하여 크게 발전했다.
중앙고등보통학교(이하, 중앙고보)로 불리다가 1938년부터 교육 제도 변화에 따라 중앙중학교가 되었으며,
1950년에 3년제 고등학교로 중학교와 분리되었다. 2009년 7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지정받았다.
6.10만세 기념비
순종황제의 장례식이 있던날인 1936년 6월 10일에 이 학교의 학생들이 6.10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격문 3만매를 인쇄하여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단성사 앞에서 중앙교보생 이선호의 선창으로 만세를 부르고
군중에게 격문과 태극기를 나누어 주었다. 이날 시위로 100여명이 부상하고 200여명의 학생과 시민이 체포 되었다.
3.1운동 책원비
3.1운동의 태동을 기념하기위해 세운 비
김경중 동상
김성수의 양 아버지로 중앙고를 인수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동관과서관 (사적 제 282,283호)
본관건물 뒷쪽에 동서로 마주보고 지어졌다.
중앙고등학교
서울 종로구 계동 1번지
02-742-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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