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행] 낙화암에서 몸을던진 삼천궁녀를 위로하기 위해 지었다는 고란사

2012. 7. 14. 06:00전국 절집이야기/사찰(寺刹) 이야기

 

 

 

 [부여여행] 낙화암에서 몸을던진 삼천궁녀를 위로하기 위해 지었다는 고란사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부소산(扶蘇山) 낙화암 아래쪽

백마강변에 위치한 절로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창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백제 때 왕들이 노닐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였다는 설과

궁중의 내불전(內佛殿)이라는 설이 전하며, 백제의 멸망과 함께 소실된 것을

고려시대에 백제의 후예들이 삼천궁녀를 위로하기 위해서 중창하여

 고란사(高蘭寺)라 하였다. 그 뒤 벼랑에 희귀한 고란초가 자생하기 때문에

고란사라 불리게 되었다.1028년(현종 19)에 중창하였고,

1629년(인조 7)과 1797년(정조 21) 각각 중수하였으며,

1900년은산면에 있던 숭각사(崇角寺)를 옮겨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1931년에 지은 것을 1959년 보수, 단장한

 정면 7칸, 측면 5칸의 법당과 종각인 영종각 뿐이다.

절의 뒤뜰 커다란 바위틈에는 고란초가 촘촘히 돋아나 있고,

왕이 마셨다는 고란수의 고란샘터가 있고, 주위에는 낙화암·조룡대(釣龍臺)·

사비성(泗沘城) 등이 있다. 절 일원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98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란초와 고란약수

 

고란초는 강가 절벽이나 산지의 그늘진 바위틈에서 자라는 양치식물로

고란사 뒷편 절벽에서 자라기 때뭄에 고란초라는 이름이 생겼다.전설에 의하면

백제의 임금이 고란사 뒤편 바위에서 솟아나는 약수릏 애용하여 매일같이

사람을 보내어 약수를 떠 오게 하였다. 이때 약수터 주변에 자라는 고란초 잎을

한 두개씩 띄워 옴으로써 고란약스라는 것을 증명 했다고 한다.

 

 

 

 

 

 

 

 

 

 

 

 

 

 

 

 

 

 

 

 

 

 

 

 

 

 

 

  

 

 

 

 

 

 

고란사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1

041-835-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