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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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지나가면 / 이상희
바람부는 거리 단둘이 걷고 싶었는데 부르면 달려와 줄 것 같은 그대 부를 수 없었습니다 상처 후비며 옛일이 생각납니다 가난해서 그대 놓쳤던 날처럼 허전함 달랠 길 없습니다 낙엽을 보거나 바람불면 그리움 헤퍼져 그대 없는 텅 빈 지금 나는 또 가난해 집니다 전설처럼 아득했던 가..
2012.09.29 -
사는 일이 / 조찬용
사는 일이 당신의 이름만큼 정겹고 그리운 세상이었으면 사는 일이 당신의 가슴만큼 따뜻하고 편안한 세상이었으면 사는 일이 당신의 눈길만큼 지혜롭고 아픔을 껴안는 세상이었으면 사는 일이 당신의 희망만큼 순하디 순하고 아름답고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사는 일이 끝까지 당신의..
2012.09.28 -
[名言 모음]
[名言 모음]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다. ★영원히 살 것 처럼 꿈을 꾸고, 오늘 죽을 것 처럼 살아라.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Robert Eliot]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 [Nelson Mandela] ★ 결혼은 작은 이야기..
2012.09.28 -
감정이 생길 때 하는 훈련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감정과 감정의 대립으로 서로에게 많은 상처를 줍니다. 감정이 생길 때는 '자기 몸 관찰하기'를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끝부터 몸 전체를 상상으로 바라보면서 막히고 굳어있는 부분을 찾아봅니다. 그 부분을 보면서 자기 스스로 몸을 투시하며 흔들어주..
2012.09.28 -
물처럼 사는것이
물처럼 사는것이 노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물 그 물의 진리를 배우라는 것이다. 첫째, 물은 유연하다. 물은 네모진 곳에 담으면 네모진 모양이 되고 세모진 그릇에 ..
2012.09.26 -
단풍드는 날 /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 (放下着)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
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