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좋은글과 시(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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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날의 행복 편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모든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
2011.06.07 -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
늙고 있다는 것이 기쁨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뒤를 돌아보면서 덧없음의 눈물만 흘리거나 남을 원망 하면서 삶에 대한 허무감에 젖지 않고 지금의 나를 있게한 성스러운 존재와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일구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다. 정..
2011.06.07 -
멋진 꿈
부산 동백섬 누리마루 누리마루 멋진 꿈 사람들은 흔히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노인들의 멋진 꿈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엘링턴 공작은 66세 때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미켈란젤로는 71세 때 시스틴 성당 건축의 감독으로 일했습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74..
2011.06.07 -
같은 하늘 아래서
묵호항,등대공원 같은 하늘 아래서 2 - 손남태 나는 멀리 그대가 알 수 없는 곳에 와서 그대를 내 마음 밖으로 몰아내려 합니다 그립고 보고 싶어 가슴 저미는 숱한 미련을 삼키며 어느 먼 날의 기쁜 해후를 위해 이곳까지 왔습니다 그대가 나를 간절하게 떠올릴 때까지 간혹 시간의 부스러기처럼 기억..
2011.06.07 -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좋으냐
사랑이라는 말 범람하여 비좁은 가슴에 담기도 부끄러우나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이냐 누군가를 판단하며 미워하기보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마음 따뜻해지는 것은 또 얼마나 좋으냐 마른 대지 적시는 빗방울처럼 윤기 없는 가슴 촉촉이 적셔주기에 내 그리움 턱없이 부족하지만 파르르 떨리..
2011.06.05 -
가을아 , 들녘으로 가자
가을아, 들녘으로 가자 가을, 투명하여 물빛으로 온 그대 이제는 보내야겠구나 눈물 일렁이던 가슴에 낙엽 한 잎을..... 쓸쓸함과 고독 오지 않는 그리움 따위 모두 쓸어 안도록 그리고는 하얀 햇살 뿌리는 들녘으로 불어가거라 거기에는 가슴 졸이던 고백이, 아득한 이름이, 살내음이 하얀 갈래잎으로 ..
201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