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속의 쉼터 용산가족공원

2012. 2. 10. 22:50서울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걷기 좋은길

 

 

서울 도심속의 쉼터 용산가족공원

 

8.15광복 이후 주한미군사령부의 골프장으로 쓰이던 부지 29만 7520㎡를 1992년 11월 서울특별시에서 공원으로 조성하여 문을 연 시민공원이다. 1997년 11월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건립 계획에 따라 규모가 8만 9256㎡으로 줄어들었고,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골프장의 잔디와 숲, 연못 등은 그대로 두고 4.6km의 산책로와 조깅코스, 느티나무, 산사나무, 구상나무 등 80종 1만 5,000그루의 나무와 원두막을 갖춘 자연학습장, 태극기공원, 잔디광장 등을 새로 마련하였다. 공원 안에서 비둘기, 호로새, 야생꿩, 청둥오리, 흰뺨청둥오리, 거위 등이 서식한다.

1년 내내 24시간 무료로 문을 열며 주변에 남산공원,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전쟁기념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찾아가려면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이촌역에서 내리거나 국철을 타고 서빙고역이나 이촌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