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1. 11:00ㆍ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서울 문화재탐방] 별이 내려온 곳 낙성대
1972년 5월 25일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낙성대는 별이 내려온 곳이라는 뜻이다.
강감찬 장군의 어머니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품속에 와서 안기는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강감찬 장군은 거란의 침략을 막아내는 데 큰 공을 세우는 등
구국제민(救國濟民)을 위해 일생을 바쳐 백성들의 흠모와 존경을 받았다.
백성들은 장군의 공적을 찬양하기 위해
장군의 집터에 사리탑(舍利塔) 방식의 삼층석탑을 세웠다.
그리고 장군이 태어나던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는
전설에 따라 별이 떨어진 터라는 뜻의 낙성대라 이름하였다.
화강암으로 된 삼층석탑은 13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4.48m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낙성대를 보호하기 위해 1964년 석탑이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였다.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뒤 1973년 11월부터 안국사라는 사당과 부속건물을 신축하고
관악구 봉천동 218번지에 있던 삼층석탑을 이전하였다.
또 녹지와 공원시설을 갖추어 1974년 6월 10일 지금의 낙성대가 조성되었다.
낙성대유지
1974년 8월 21일 지정된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호로 관악구 봉천동 218-4에 위치한다.
이곳은 강감찬 장군의 출생지로, 출생지임을 나타내기 위해
사리탑식3층 석탑을 세우고 후세에 전하여 왔다
. 1973년 낙성대를 정비하면서, 이 석탑을 안국사의 경내로 옮기고,
그 자리에는 1974년 따로 높이 2m의 유허비를 세워 사적지임을 표시하였다.
강감찬 장군의 묘는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국사리에 위치한다.
1972년 5월 2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낙성대 삼층석탑
화강암으로 된 삼층석탑은 13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4.48m이다.
안국사
1973년~1974년에 걸쳐 409m의 담장을 쌓고,
영정을 모신 안국사(安國祠)를 지어 일대를 공원을 조성하였다.
안국사는 외삼문인 안국문을 거쳐, 내삼문 안에 건축되었는데, 사당 안에는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공원 면적은 31,350m²이고, 안국사의 면적은 237.6m²이다. 내부에는 강감찬 장군의 동상과
안국사 앞에는 원래 낙성대 터에 있던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3층 석탑을 배치해 두었다.
이 탑은 13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탑의 높이는 4.48m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석탑의 위 층을 빼내어 탑의 높이를 한 층 낮추고,
탑안에 보물을 훔쳐갔다는 일화가 전하며,
탑 주위의 병풍바위와 선돌바위도 모두 부수고,
탑의 동쪽 구릉을 파내어 땅의 혈맥을 끊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이 탑에 연유하여 옛날에는 주변 마을을 탑골이라고 하였다.
낙성대역의 오해
낙성대 근처에 서울 지하철 2호선의 낙성대역이 있어서, 대학교로 오해할 수 있다.
실제로 낙성대학교라는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서울대학교 학생이 자신의 학교를 언급할 때 거북한 느낌을 덜려고
낙성대학교라고 말하는 때가 많음에서 유래된 것이다.
지하철 2호선의 대학교를 낙성대로 총칭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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