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 다니는 돌덩이 모두가 천연기념물인 제주 서귀포층 패류화석 산지 [제주여행]
2013. 7. 21. 06:00ㆍ전국 문화재와 박물관/국가지정 문화재
굴러 다니는 돌덩이 모두가 천연기념물인 제주 서귀포층 패류화석 산지 [제주여행]
천연기념물 제195호
서귀포층의 패류화석은 서귀포시 남서 해안 절벽에 있는 조개종류의 화석을 말한다.
이 절벽에는 퇴적암층이 드러나 있고 거친면이 현무암으로 덮여 있다. 이 화석층에서는
조개화석 위주의 동물화석이 많이 발견된다. 약 200∼300만년 전에 화석생물과 함께 쌓여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그 후 100m 정도 솟아오른 곳이 물결로 인해 깎여서 절벽으로 변했다.
서귀포층에서 발견된 화석으로는 부족류, 달팽이·전복·우렁이와 같은 복족류, 굴족류, 완족류,
성게·해삼·불가사리 등의 극피동물, 산호화석, 고래와 물고기 뼈, 상어이빨 등의 화석이 있다.
미화석으로는 바다에 사는 단세포동물인 유공충이 있다. 위와 같은 조개화석은 현재에도 존재하는
것이지만, 대부분 근처 해안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더 따뜻한 남쪽바다에서 발견된다.
이는 서귀포층이 쌓일 당시의 바다가 지금보다 따뜻했음을 말해준다. 서귀포층
패류화석은 서귀포층이 쌓일 당시의 환경과 이곳에서 살던 바다생물들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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