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좋은글과 시(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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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라는 나무/이 정 하
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 한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 우리가 어찌 행복의 진정한 값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절망과 좌절이..
2005.06.26 -
그냥 걷기만 하세요/법정스님
한 걸음, 한 걸음 삶을 내딛습니다 발걸음을 떼어 놓고 또 걷고 걷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지만 짊어지고 온 발자국은 없습니다 그냥.. 가 버리면 그만인 것이 우리 삶이고 세월입니다 한 발자국 걷고 걸어온 그 발자국 짊어지고 가지 않듯 우리 삶도 내딛고 나면 뒷발자국 가져오지 ..
2005.06.25 -
사랑/한용운
봄 물보다 깊으니라 가을 산 보다 높으리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만 말하리 사랑/한용운
2005.06.25 -
향기로운 말/이해인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 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보는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한 포기의 난초를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 가다듬게 하소서 겸손에 그..
2005.06.24 -
그리움의 전깃줄에
고백/고정희 너에게로 가는 그리움의 전깃줄에 나는 감 전 되 었 다 고백/고정희
2005.06.23 -
사랑한다는 것으로/서정윤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사랑한다는 것으로/서정윤
200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