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어디까지 가봤니?/서울 걷기 좋은길(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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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창경궁의 봄 -6
종로구 창경궁의 봄 -6 봄/ 유문호 마음이 먼저 가 기다리는 곳 붙잡혀온 당신이 畵中之餠처럼 어느 날은 반짝였다가 어느 날은 캄캄해지는 그런 곳
2010.04.14 -
종로구 창경궁의 봄 -3
종로구 창경궁의 봄 -3 길 위에서/정현우 길들여지지 않기 위하여 길들을 흘러 다닌 것인지 아직 가보지 못한 길들을 위하여 길들여질 수 없는 것인지 나는 아직 길 위에 있다.
2010.04.12 -
성동구 옥수동 달맞이공원 ~ 응봉산공원
성동구 옥수동 달맞이공원 ~ 응봉산공원 응봉산공원 홀로 오래 걷기 / 소로우 바로 지금 숲 속이나 들판을 걷는 것만큼 건강에 좋고 詩的인 것은 없다. 아무와도 마주치지 않을 땐 더욱 그렇다. 걷기만큼 나의 기운을 북돋워 주고, 침착하고 바람직한 생각을 불러일으켜 주는 것은 없다. 그..
2010.04.10 -
성동구 옥수동 달맞이근린공원-2
성동구 옥수동 달맞이근린공원-2 폭풍의 언덕 /유문호 나는 이곳까지 열심히 걸어왔다. 열심히 걸었던 만큼 끝없이 이어지는 폭풍과 언덕. 생각해보니 내 삶의 어느 한 부분도 욕심을 버린 날 없으니 언덕에서 해가 지고 바람 불고 새우같은 어둠들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나 아닌..
2010.04.10 -
성동구 옥수동 달맞이공원
성동구 옥수동 달맞이공원 <연주자> 이재무 사월에 나는 생을 조율하는 한 연주자를 만났오 시도때도 없이 몸의 안쪽에서 드럼을 치다가 플롯을 불다가 첼로를 켜기도 하는 이여, 길 위 시간의 현 느슨하게 풀었다 팽팽하게 조이는 당신의 연주로 온갖 사물은 발효된 술에 취한 듯 흥..
2010.04.10 -
용산구 용산가족공원~국립중앙박물관
용산구 용산가족공원~국립중앙박물관 詩집 밖의 詩人들은 얼마나 詩답잖은지/ 박제영 詩인 김연숙이 전화로 시방 詩인 문혜진이 옆에 있다고 인사동 무슨무슨 술집으로 오라고 해서 물어물어 갔는데 마침 詩인 박정대가 소월詩문학상을 받은 날이라 뒤풀이를 하고 있던 모양인데 워낙..
201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