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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나비 [배추벌레는 / 박석구 ]
부전나비 배추벌레는 나비를 꿈꾸지 않아도 나비가 되고 씨앗은 꽃을 꿈꾸지 않아도 꽃이 된단다. 그러나 우리는 날마다 꿈을 꾸어도 어떤 것도 되지 못했지. 그것은 우리가 오늘을 살지 않고 내일만을 살기 때문이란다. 배추벌레는 / 박석구
2005.09.20 -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2005.09.20 -
즐거운 추석연휴 되십시요
찾아주신 님들께 감사와 존경과 사랑을 표합니다. 추석연휴 동안 블로그는 쉬겠습니다. 블로그 이웃님들 모두 찾아뵙고 인사의 말씀 올리지 못함을 너그러운 맘으로 용서해 주시옵고 즐거운 추석명절 되십시요, 다시 뵙겠습니다.
2005.09.17 -
말벌 [다시 떠나는 날 / 도종환]
말벌 깊은 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물고기처럼 험한 기슭에 꽃 피우길 무서워하지 않는 꽃처럼 길 떠나면 산맥 앞에서도 날개짓 멈추지 않는 새들처럼 그대 절망케 한 것들을 두려워 하지만은 않기로 꼼짝 않는 저 절벽에 강한 웃음 하나 던져 두기로 산맥 앞에서도 바람 앞에서도 끝..
2005.09.17 -
성전 보수공사 마무리
성전 로비 성전로비 감실,사제석 위치이동 성가대 연습실 성가대 연습실 고백소 고백소 유아실 , 폐백실 유아실, 폐백실 석문당 고백소 석문당 제의실
2005.09.17 -
제대꽃 / 연중 제 25주일
주님께서 계명을 선포 하시어, 어김없이 지키라 하셨나이다. 당신의 규정을 지키기 위하여 제 걸음이 꿋꿋하게 하여 주소서. 시편118, 4~5
200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