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 이야기/영성의 샘물(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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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청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양승국신부- <언제나 청춘> ‘깜빡’ 하고 한 이틀, 갓 심은 어린 모종들에게 물주는 것을 까먹었습니다. ‘큰일이다’ 싶어 밭으로 달려가 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강렬한 초여름 태양열에 어린 모종들은 사..
2010.05.01 -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요한 13,31-33ㄱ.34-35)
2010.04.30 -
하늘의 이야기, 땅의 이야기
하늘의 이야기, 땅의 이야기 - 반명순 수녀- 그분은 자신의 아파트와 평수에 대하여 장황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어느 구의 몇 평짜리 아파트에서 살다가 지금은 다른 구의 아파트로 이전했는데, 그곳 사람들은 반상회도 호텔에서 하더라.’?고 했습니다. 성긴 제 눈빛이 마땅치 않았는..
2010.04.22 -
생명 강을 건너
생명 강을 건너 -김찬선신부-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지난 주일 하나원에 가서 새터민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며 강론 중에 한 가지를 아주 간곡히 부탁했습..
2010.04.21 -
“와서 아침을 먹어라”
“와서 아침을 먹어라” -양해룡신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은 제자들의 직업과 연관됩니다. 베드로와 함께 제자들은 고기를 잡으러 갈릴래아 호수로 나갑니다. 그들이 고기 잡는 일을 시작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십자가에서 죽은 자신들의 스승 예수님께..
2010.04.17 -
성경의 사람들은 능동적으로 기다린다.
성경의 사람들은 능동적으로 기다린다. 우리들 대부분은 기다림이란 아주 수동적인 것이며,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는 사건들에 의해 주어진 희망 없는 상태라고 여긴다. 버스가 늦게 오는 것을 아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이 ' 그냥 기다리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 어디에도 이런 수동성은 없다. 기다리고..
2010.04.14